<죽여마땅한사람들>을 쓴 <피터스완슨>의 신작 <아낌없이뺏는사랑>을 푸른숲의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작가의 성향 탓인지 이번 책도 전작과 비슷한 부분이 여럿 있습니다.일단 전작인 죽여 마땅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습니다.그리고 스릴러물 답게 몇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이번에도 그 사건들의 핵심엔 미모의 여성이 있습니다.보스턴에 위치한 한 잡지사에서 일하는 조지포스는 단골 술집에서 우연히 대학시절의 첫사랑이자 살인 용의자로 쫓기고있는 리아나를 만나게 되고 리아나를 완전히 잊지 못한 조지는 리아나의 부탁을 들어주며 점점 헤어나오기 힘든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리아나가 살인 용의자가 된 배경부터 뒤 이어 발생하는 여러 사건들에 휘말린 조지포스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위해 동분서주 하는 내용이 전작 못지않게 긴장감 있게 진행되고, 소설의 마지막 부분에선 사건의 맥을 일목요연하게 한번 더 정리해주고 있어서 스릴러물의 흐름을 따라가는 부분에 피로를 느끼시는 분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작가의 배려심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이 책은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이루어진 소설이라 소설에 입문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