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이게 뭔가 싶은 내용이 SNS를 이용해 너무나 현실적이고 꾸밈없이 얘기를 해 중반부터 비수를 꽂는것 같더니 막판엔 저격이라도 당한듯 말문을 막아버린다.
대학을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생기는 고민과 갈등에 대한 해답을 돌직구날리듯 풀어가는데 이 소설의 인물중 나와 비슷한 성향의 인물은 누구이며 나는 과연 누구인지, `누구`에 대한 의구심이 여운처럼 감돈다.
한참 어리다면 어린 25살의 작가에게 호된 꾸지람을 받은 듣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