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 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외침 라임 틴틴 스쿨 15
다니엘레 아리스타르코 지음, 니콜로 펠리존 그림, 이현경 옮김 / 라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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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인권을 지키기 위한 외침

'아니요!'라고 당당히 말해요

아니요라는 말은 글자 자체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아니요~라고 말을 할때는 조금 고민을 해야 한다.

왜 고민을 해야 할까?

모난 돌이 되기 싫어서,모두 다 긍정하는데 내 의견만 다르면 소외가 된다.

또한 불합리한 줄 알지만 더 큰 공포가 두려움으로 나와 내 주변인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견딜 수 가 없기 때문에,

나하만 참으면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해결되겠지라던가,

나 말고 다른 이가 외칠거라고 회피를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날마다 상사에게서 보이지 않는 따돌림을 받거나

내 질문에만 대답하지 않고 같이 놀아주지도 않거나

중요 회의에서 이 안건이 정말 통과되면 안된다는 사실에 대한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있다면 ....

아주 아래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분노로 인하여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그렇다 마음속의 공포나 두려움을 떨칠만한 용기.

책에서는 신화에서부터 현대에까지 여러가지 규칙에 어긋나거나 부당함에 아니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인간으로서의 내 이름을 외치며 그것은 부당한 것이라고 용기있게 외치는 말 "아니요"

복종,모순,인권유린,종교탄압, 독단주의,반계몽주의,사형제도,인간중심주의,노예제도, 제국주의,동성애혐오, 성차별,독재정권등

수많은 아니요로 인하여 우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는 그들의 용기있는 외침덕이다.

책을 보니 아니요 라는 말 속에 얼마나 큰 힘이 담겨 있는지 느낀다.

그 한마디를 외치면서, 외친후 헤쳐나가야 했던 일들을 묵묵히 인생을 걸어갔던 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누리고 있는 우리의 평범함에 감사하고 그들처럼 거창하지 않더라도 부당한 일에 아니요라고 말하면서 스스로의 권리가 속박되고 권력을 가진자에게 그 권리를 양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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