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소기 - 듣지 말았어야 했다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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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 작가의 책을 전부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읽을 때마다 느끼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되게 날씨가 흐린 날 공기가 무거운 그런 느낌.

『미미소기』도 그랬다.
초반 백물어(촛불을 켜두고 괴담을 이야기할 때마다 촛불을 하나씩 끄는 형식)에 대한 설명을 할 때에 약간 으스스하네? 정도 였는데,
책을 넘길수록 바짝 긴장하면서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미미소기』는 괴담과 기담을 들려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있고 또 그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진짜 나도 모르게 홀린 듯 읽어가다가 침을 꼴딱 삼키기도 하고 잔뜩 몸에 힘을 주고 웅크린 채 책을 보고 있었다….
하… 뒤가 너무 궁금하다… 그리고 무섭다…

가제본이라 끝까지 읽은 것도 아니면서 벌써 뒷목에 소름이 올라온다.
날씨가 최근에 많이 풀렸는데, 이때야말로 이런 소름 돋는 독서를 하기 위한 계절이 아닌가!

[해당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가제본을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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