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 ㅣ YA! 28
강지영 외 지음 / 이지북 / 2024년 12월
평점 :
다섯 작가가 선보이는 ‘신드롬’ 테마 앤솔러지
배예람 X 연애 신드롬
「사랑보다 까눌레」
" 신도 막을 수 없는 지독한 사랑이 전염병처럼 이 좁은 땅덩어리를 뒤덮기 시작했다."
민지형 X 숏폼 신드롬
「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
"사람들은 삼십 초보다 길고 복잡한 것, 구구절절한 것은 더 이상 견디지 못했다."
최세은 X 선택지 신드롬
「오차범위는 작게」
"내 일상과 연관되는 질문과 선택지. 더 나은 인생으로 이끌어준다는 알고리즘은 '선택지 신드롬이라 불리기 시작했다."
강지영 X 회피형 신드롬
「1나노그램만큼 사랑해」
"눈먼 자들의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은 눈 뜬 자였다. 나는 수십만 회피형 인간의 얼굴이 나와 닮았을 거라 생각했다."
양은애 X 캔디 신드롬
「시크릿 캔디」
"수업 시간마다 파피캔디의 다양한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지만 학생들의 귀에 그런 경고가 들릴 리 없었다."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허구의 상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단숨에 읽어 나가게 되는 건
독자를 빠져들게 만드는 흥미로운 스토리이다.
다섯 이야기가 생각지도 못해본,
그러나 머지않은 미래에 이루어 질 것 같은,
섬뜩하면서도 이어질 이야기가 궁금한,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요즘 아이들과 정보화 시대의 문제점에 대해 배우고 있다.
그래서인지 <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
숏폼이 이끄는 유행.
아이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유행하는 간식거리는 꼭 먹어보고
아이들도 학교에서 숏폼을 찍으며 공유한다.
우리 사회를 비판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너무 길지 않게 사랑해줘>
#너무길지않게사랑해줘 #이지북 #강지형 #민지형 #배예람 #양은애 #최세은 #신드롬 #자음과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