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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옳다는 착각 - 내 편 편향이 초래하는 파국의 심리학
크리스토퍼 J. 퍼거슨 지음, 김희봉 옮김 / 선순환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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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범한 책이죠. 그럴싸한 통찰획득의 분수령이 되는 책은 아니지만, 사고와 관점확장에 기여는 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돈받고 서평남기는 전문리뷰어란 사람이 서평은 한마디도 못하고 그저 단편적인 내용요약으로 분량만 채우는 저열한 자질이란... 그만 집어치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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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 수업 -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김미경 지음 / 어웨이크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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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이 여기저기에 무슨 연줄이 있는줄은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서 강매 시키네요 이건 좀 아닌것 같네요 앞으로 김미경 얼굴만 봐도 싫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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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 1~3 세트 - 전3권 에세
미셸 드 몽테뉴 지음, 심민화.최권행 옮김 / 민음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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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 작은책 버리고 이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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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
대니얼 카너먼 외 지음, 장진영 옮김, 안서원 감수 / 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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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적 측면에서 화려한 라인업에 비해 딱히 뒤통수를 때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신호와 소음> 이라는 저서로 인해 한차례 비슷한 내용을 이미 접했던 터라 그렇게 느꼈을테다. 또한 <하버드 상위1퍼센트의 비밀> 이라는 저서의 논리전개와도 유사한 맥락이 포착된다.

구성
문제제기와 다양한 사례분석의 내용이 500페이지 이상 진행되고 결론은 20여페이지 분량에 머무른다. 물론 자세한 분석과 다양한 사례는 독자들에게 좋은 소화제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과하다고 느낀다. 책의 물리적 질량에 비해 견실치 못하다는 느낌이다. 양서로 분류 하겠지만 명저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해법
판단의 과정에서 야기된 잡음을 어떻게 잠식시킬 것인가에 대한 해결책으로써 '결정위생' 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그 내용의 골자를 이루는 키워드로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개인성 배제, 알고리즘 권장, 독립된 사안으로의 인식, 직관 배제, 외부적 자료활용, 여러 판단들을 집계 , 절대평가지양 상대평가지향,

비판
'결정위생'은 타당한 논리를 품고 있다.
하지만 이 내용에 따른다면 인간보다 인공지능 로봇이 업무적 가치판단의 주체로써 더욱 적합해 보인다. 물론 이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의도임은 알겠지만 흔쾌히 동의하고싶지 않다. 인간성이 개입되어야 비로소 올바른 판단이 가능한 케이스도 분명 존재한다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개인의 개성을 묵살하는 전체주의적 성향의 위험성을 일부 내포한 주문으로 보이기도 한다. 저자의 방식은 그 자체로 권력을 생성한다.

결론
판단이란 애초에 옳고 그름을 명확하게 구분할수 없는 문제이기에 비로소 판단이다. 즉 명제가 아니기에 판단의 영역인 것이다.
노이즈란 판단이라는 개념에 있어서 필연적으로 딸려나오는 기본 속성이자 필요악인 것이다.
이 책의 당위성은 그저 사변적인 결론부에 있지않다.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의 확장과 문제점 인식 과정에서 디테일한 분석력의 향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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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 정치와 죽음의 관계를 밝힌 정신의학자의 충격적 보고서
제임스 길리건 지음, 이희재 옮김 / 교양인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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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다는 추천사와 달리 나는 전혀 명쾌함을 느낄 수 없다.

이 책의 헛점은 애초에 연역적 추론에 의한 논리전개가 아님에 있다.

주장의 근거가 되는 패턴과 관찰결과가 이후에도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고 그저 지금까지의 결과를 역으로 추적한 해석학일 뿐이다. 또한 곳곳에서 이분법적 오류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편향된 해석임에 분명하다.

부록에 제공된 각종 통계자료와 저자의 해석은 대부분 타당해보인다. 하지만 이 해석들은 미국이라는 국가에 한하여 타당한 추론이다. 그 이유인즉슨 저자가 제시하는 추론과 해석을 현재의 한국에 적용해보면 해당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들면 '범죄와의 전쟁'은 범죄율을 오히려 증가시켜 보수정권에 유리한 전략이 된다는 저자의 주장과는 달리,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선포한 범죄와의 전쟁은 실제로 범죄율을 5.9% 감소시켰다. 또 평등한 사회에는 폭력이 없다는 저자의 주장또한 수긍하기 어렵고, 좌파이념을 대표하는 '죄의식의 윤리'는 기독교 윤리와 일맥상통 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보수와 잘맞는다. 한국에서도 기독교 집단은 보수 성향이다. (조금 더 깊은 논의지만 사실 기독교는 맑시즘과 상극이다. 그래서 참기독교인이라면 좌파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 책의 주제인 보수정당이 자살과 살인을 급증시킨다는 주장도 한국에 대입시켜 보면 명쾌하지 않다. 하지만 시시비비를 떠나,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통찰의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책같다.

좌파이념을 대표하는 ‘죄의식의 윤리‘는 기독교 윤리와 일맥상통 하다고 말하지만 사실 기독교는 근본적으로 보수에 맞다. 한국에서도 기독교 집단은 보수 성향이다. (조금더 깊은 논의지만 사실 기독교는 맑시즘과 상극이다. 그래서 참기독교인이라면 좌파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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