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의 길 - 사회주의 계획경제의 진실 자유주의 시리즈 71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지음, 김이석 옮김 / 자유기업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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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의 길> 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노예의길> 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하이에크의 대표작이다.
이 책의 주제는 경제 자유주의를 지지하고 시장경제를 옹호하는 주장을 담고있으며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비판한다.
혼란한 시기에 집필되어 2차 세계대전이라는 혼란기에 많은이들의 자유주의 사상형성에 영향을 준 책이었다고 밀턴프리드먼이 서문에서 밝히고있다.
실제로 마거릿 대처의 자유주의 정책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여 영국전체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주었다. 미래와 세상을 바꾸는 영향력의 관점에서 본다면 어마어마한 책 이란것은 의심의여지가 없다.
이 책은 과거 독일과 영국등의 예를 들어가며 사회주의를 꽃피우다 무기력증이 도래하고 몰락해 가는 과정을 자세히 언급하며 사회주의의 문제점에대한 주장을 전개해 나간다.

먼저 제목이 굉장히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고 잘지은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제목이 함축하는 바를 이야기 해보자면,
사회주의 추종자들은 자유의 의미를 왜곡하여 자유를 강조하는데 우리는 이에 선동당하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말하는 자유란 기존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인식하는 ‘자유안에서의 평등‘의 의미가 아니라 제약과 예속 안에서의 평등을 의미한다.
그것은 결국 독재를 부르게 되고 노예가 되는 길이다. 라는 뜻을 함축한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써, 생시몽은 ˝노예를 넘어 가축같은 삶을 살게 된다˝ 라고 까지 표현한 바 있다.)
이는 결국 사회주의와 자유가 결합 할 수 있다는 환상과 착각을 일으킴 으로써 이는 악의적인 기망행위다.
가축과 노예가 함축하는 공통속성은 길들여짐과 자유의결여 이다.
즉 예속과 계획에 따르지 않는 사람은 솎아내거나 순종하도록 길들이는 것 그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본질인 것이다.
즉 사회주의 체제를 가동시키는 에너지원은 결국 명령과 조련이다. (곁들여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역사적으로 악인이 출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기존윤리체계를 벗어나 가혹하고 무자비하게 명령하는 자가 출세에 유리하다는 내용도 있다.)

요즘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유민주주의를 유지함에 있어서 법치(법의 지배 rule of law)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사람도 거의 없는듯 하다.
사람들이 이러한 사정을 제대로 모른채 선동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이 책이 널리 읽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유행지난(?) 책이 현재 한국에서 다시금 고개를들어 새로이 출간이되고 여러 사람들에게 언급이되고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기뻐할 만한 일이지만,
현 정부의 시대를 역행하는 이념적 방향성에서 기인한 현상이 아닌가 싶어 한편 씁쓸한 노파심도 든다.

우리는 이상을 추구했으나 의도와는 전혀 다른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이런 주제의 내용을 다룬 책 <#치명적 자만>이라는 책도 추천한다.)
그 가장 거대한 예가 맑시즘을 필두로 한 계획경제와 사회주의 라는 예다.
사실 계획경제와 사회주의는 사례적으로 실패가 증명이 된 이념이라 볼 수 있는데 그것을 다시금 채택한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현재가 여의치 않다고 하여 완전하지 않은 다른것을 택하는꼴 밖에는 안된다.
하지만 왜 우리는 그 과정에 회의를 느끼며 참지 못하고 완전하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다른길로 가려하는가?


˝그 이유는 자유주의가 점진적으로 진행되기때문이다.
자유주의의 전리품은 당연한것으로 간주되고 자유주의이기에 얻은 것 이라는 인식은 점차 사라져버린다.
자유주의이기에 누리는것들을 사람들은 당연한 불멸의 것으로 여긴채 새로운 가치에 눈을 돌리고 이 새로운 가치획득의 장애물은 과거의 원칙이라는 인식으로 발전한다. ˝


결국 사람들은 자유주의에대한 불만만 남게된다.
하이에크는 이러한 사회주의 지지자들의 착각을 정확히 언급하고있고 이는 현재 한국의 상황에 대입하여도 유효하다.
이 책은 시대성의 관통 이라는 의미에서 보아도 진정한 고전이다.
한국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주의깊게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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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기술변화로인해 경쟁은 불가능해지지않는다 라는 파트의 내용은 과거에는 통용되었겠지만 현재로썬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파트같아 아쉬움이 있다.
실제로 현실에서 기술변화로인해 경쟁불능이 도래하여 제도적 장치가 불가피한 부분이 분명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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