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독스의 문화
류승호 / 녹두 / 1996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나온지 20년이 넘었지만 저자의 넓은 시야에서 비롯된 시대를 관통하는 탁견과 미래를 바라보던 저자의 통찰이 담겨있다.
세월이 흘러 현재 사회의 모습은 출판 당시에는 상상도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책을 현대 사회에 적용하여 살펴 보아도 그 내용에 있어 대부분의 내용은 크게 위화감이 없다.
당시 저자가 예측하던 미래사회의 모습을 이미 변화한 현대사회의 모습에 견주어 읽어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
당시 저자는 먼 훗날 다가올 인터넷 시대에서의 민주주의와 정치판의 모습을 예측한 파트가 있는데
현대 정치계에 난무하는 온갖 비열한 꼼수들까지는 미처 예측하지 못했다.

특히 요즘들어 한국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남녀문제에관한 현상의 본질탐구의 시각을 독자에게 간결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오히려 요즘 출판되는 왠만한 책보다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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