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영숙과제이드오윤희포레스트"빨려 들어가듯 한달음에 읽었다"ㅡ곽아름기자추천"💫2024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선정도서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읽는 내내 먹먹함에 가슴이 아려왔던 소설을소개합니다.작가님께서 말씀하시길 이책은 오직 소설만이 할수 있는방법으로 세상이 외면한 그들의 삶을 감싸고 쓰다듬는다고합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이드는 엄마의 유품을 보던중 반지와 사진한장을발견합니다.사진속 엄마와 함께 있던 남자..자신의 아버지는 백인인데 동양인남자는 누구인지..저는 처음 제이드엄마의 전남편일까? 하는 생각으로책을 읽었어요제이드엄마 영숙은 식모살이로 일하며 식구들에게 돈을 부치고근근히 살아갑니다.부잣집 도련님이 영숙에게 흑심을 품고 겁탈을 할려는 찰나사모님이 보시고 영숙이 꼬리쳤다며 쫓아냅니다.영숙은 동네일자리 소개해주는 사람에게 속아서미군기지촌 여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일도 시작하기전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빚을 지게 되는데..거기서 만난 언니에게 이곳생활 이야기듣고 몇번을도망치다가 붙잡혀서 맞고 도망을 칠수없는 상황이 됩니다.너무나도 무서웠던 영숙..그곳 마마가 준 알수없는 알약을먹게되면 무서움도 사라지고 당당해졌지요..한알 먹던 알약을 여러알을 먹게되고..사람들은 영숙과 그곳사람들을 양공주라고 부릅니다.한 미군을 만나 새로운 삶을 꿈꾸는 영숙..미군이 모든 빚을 갚아주고 그 둘 사이 아이가 생기는데그 아이가 바로 제이드였다.미국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친가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엄마가 이해가 안갔던제이드..바람피우고 병들어 돌아온 아빠를 정성스레 돌봐주던영숙을 이해할수 없는 제이드였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엄마의 유품으로 과거를 추적하면서엄마를 이해하게 되는 부분들이 너무 빨려들어 읽게되더라구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아기를 낳으면 모든게 바뀐단다. 앞으로 걔는 네 전부가 될거야"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여러분 연일 노고가 많습니다.오늘 제가 이렇게 여러분앞에 선 것은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서입니다.여러분들이 힘써준 덕분에 이곳 기지촌은 밤마다 미군들이찾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는 일은 우리나라가 달러를 벌어들이는데크게 이바지를 하고 있습니다.긍지를 가지십시오 여러분은 우리나라를 부자로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애국자입니다.애국자들입니다."아무리 가방끈이 짧은 나라도 나라를 위해 몸바친 애국자들은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하지만 우리는 애국자에게 걸맞은 처우를 받은 적이 단 한번도없었다.마마는 우리들을 돈벌이를 위한 노예처럼 다뤘다.길거리에서 우리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양공주"라고 목소리를낮춰 말하며 흉을 보았다.애당초 기지촌에 들어와 몸을 팔게 된것이 아니라 애국이라는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여러분의 노력으로 우리나라 외화 수입은 크게 늘어났지만아직 여기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이젠 우리도 일본처럼잘살아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려면 더욱 더 많은 미군을손님으로 받아서 더 많은 달러를 벌어들여야 합니다.여러분의기분을 거스르는 행동을 하더라도 절대 미군들한테 욕하지 마십시오.미군이 해달라는 대로 서비스도 뭐든 다 해주십시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대목이 너무 짜증나서 욕이 마구 생각났던 부분이였어요..이 책한권읽으면 어느 영화를 깊게 보는 기분이 드실거라고생각이 들어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우린 버려진 사람들이에요.가족으로부터,국가로부터".."하지만 떳떳해요.그 누구에게도 죄짓지 않았으니까죄지은 사람은 오히려 나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도서는@forest.kr_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