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감정들>로 깊은 위로를 주었던 작가 쑥님의 신작 에세이입니다.
요즘 저는 온전한 '제이현'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주어진 역할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내가 흐릿해져가는 느낌을 마구마구 받으며 스트레스 받는중!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몰라요.
위로의 혼잣말들.. 책 속의 모든 내용들이 내 마음 같았다고 할까나...!?
총 4part로 나뉘어져있는데요~
PART1. 내 세계를 구체화하는 방식
PART2. 행복의 허락
PART3. 그런 날도 있지
PART4.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긴호흡의 문장들이 아니라서 읽기도 편했고,
쉽게 읽히기때문에 부담없이 어디서든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는 '나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나는 나아가고 있었다"
이 문구가 계속 마음에 남아서 카톡 프사 글귀로 해놓기도 했다는~
싫은 것에서 힘차게 도망치고 좋은 것을 구하며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도망치는 선택조차도 아주 잘한 선택이라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일거라고 얘기하는 작가에게 읽는 내내 위로를 받았답니다~
읽기 쉽고, 가볍게 읽고 싶을 때, 깊은 위로가 필요할 때 한번 읽어보세요!
너무 마음에 와닿은 내용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메모를 했네요. -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렴. 애초부터 우리는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태어난단다. 서투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란다- 반드시 밀물 때는 온다. 바로 그날 나는 바다로 나갈것이다. 때를 놓치지말라(앤드류 카네기)- 지금 아니면 안되는 것이 있더라.내일이면 추억이 될 오늘을 위해.. 숱한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자신을 찾아나선 작가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가, 또는 내가 겪고 있거나 겪게 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리고 책을 읽는 내내 괜찮다는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답니다.중간중간 사진들도 있고 읽기에 지겹지않은 책이라 가볍고 쉽게 읽고싶은 책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