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 1년간 혼자 여행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결코 몰랐을 삶의 태도들
매기 다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메이븐 / 2022년 4월
평점 :
잘나가는 신문사 기자로 일하던 저자는, 갑자기 직장을 때려치우고 1년간 혼자 17개국을 여행하였다.
이유가 뭘까, 생각하며 읽었는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이유가 있었는데...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버린 엄마대신 지구 한바퀴를 돌며 낯선 세상, 낯선 사람들을 만나며 깨달은 것들을 담은 책이었다.
엄마가 항상 하던 말 "딸아 너는 생각보다 강하단다"
틀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두려워할 것은 오직 나 자신뿐.. 이라는 저자의 깨달음에 무한 공감했던 1인.
책을 읽으면서 기꺼이 위험하고 낯선 세상으로 뛰어든 저자가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다.
아마존을 탐험하고 마추픽추를 가고, 우유니사막을 걷고, 나일강에서 급류를 타보고... 죽을 고비도 넘기면서 여행을 끝냈을때 엄마의 죽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저자를 보며 왠지 내 마음이 복잡해진건 왤까.
"어떤 아픔이 있든 그래도 잠은 온다"
이책은 이렇게 "아!" 싶은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
나도 앞으로 살면서 조금 더 나의 '강함'을 믿고 부딪치며 깨닫고 단단해지고싶다는 생각을 내도록 하였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