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도망치는 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일 테니
쑥 지음 / 빅피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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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감정들>로 깊은 위로를 주었던 작가 쑥님의 신작 에세이입니다.

요즘 저는 온전한 '제이현'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주어진 역할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진짜 내가 흐릿해져가는 느낌을 마구마구 받으며 스트레스 받는중!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위로를 받았는지 몰라요.

위로의 혼잣말들.. 책 속의 모든 내용들이 내 마음 같았다고 할까나...!?

총 4part로 나뉘어져있는데요~


PART1. 내 세계를 구체화하는 방식

PART2. 행복의 허락

PART3. 그런 날도 있지

PART4.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긴호흡의 문장들이 아니라서 읽기도 편했고,

쉽게 읽히기때문에 부담없이 어디서든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는 '나아가지 않는 순간에도 나는 나아가고 있었다"

이 문구가 계속 마음에 남아서 카톡 프사 글귀로 해놓기도 했다는~ 

싫은 것에서 힘차게 도망치고 좋은 것을 구하며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며, 도망치는 선택조차도 아주 잘한 선택이라며,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일거라고 얘기하는 작가에게 읽는 내내 위로를 받았답니다~


읽기 쉽고, 가볍게 읽고 싶을 때, 깊은 위로가 필요할 때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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