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t Them Theory : A Life-Changing Tool That Millions of People Can’t Stop Talking About (Hardcover) - 멜 로빈스 <렛 뎀 이론>
멜 로빈스 / Hay House UK Ltd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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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빈스와 소이어 로빈스의 책을 소개한다. 책의 이름은 <렛뎀이론>이다.

이 책에의 렛뎀이론은 '내버려두자'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나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거나 짜증이 날 때마다 "내버려두자"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재밌는 사실은 그 말을 한 경우 중 십중팔구는 자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과 관련된 일 때문이었다.

내버려주자는 말을 많이 할수록 내가 걱정했던 많은 것이 내 시간이나 관심을 쏟을 가치가 없는 일임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내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었다. 해방된 기분이었다.

내버려두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 자신을 괴롭히지 않게 하겠다고 의식적으로 결정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내가 하자라고 말하는 것은 다음에 자기가 할 행동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우리는 살면서 은근히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며 살고 있다. 남들이 뭘 하는지, 나를 어떻게 대하는지, 나는 그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를 너무나 많이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기억하는가? 남들은 나를 그렇게 많이 신경쓰지 않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나의 시간과 에너지는 소중하니까 내버려두라고 한다.

아이의 고등학교 무도회 준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엄마이기에 많은 것을 신경써주고 완벽한 무도회가 이뤄지기를 기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비록 서툴게 준비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안쓰럽겠지만 그냥 내버려두기가 힘들다. 이 마음 너무나 이해한다. 엄마는 별 참견을 다 하고있다. 첫째 딸은 무려 다섯 번이나 내버려두라고 한다. 그냥 내버려두라고. 비에 젖을 것 같은 아이의 모습이 안쓰러워도 그냥 두라고 한다. 신발이 엉망이 될 것 같아도 그냥 내버려두라고 한다. 턱시도가 젖을 것 같아도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한다. 먹고 싶은 것을 먹게 그냥 좀 내버려두라고 한다.

나 또한 극성맞은 엄마일까? 어떻게 내버려두냐고. 딸아이의 결정적인 한 마디에 엄마는 멈췄다. 엄마의 무도회가 아니라는 말. 그렇다. 통제하거나 관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두는거다. 비를 맞으며 옷과 신발이 엉망이 되어도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더 즐거울 아이이기에.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기는 내버려두기의 기술이 렛뎀이론이다. 렛뎀이론의 또 하나의 이론은 '내가 하기'이다. 그 다음 이아기가 너무 기대된다. 오늘부터라도 다른 사람의 인생보다 나에게 좀 더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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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장미의 초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도희 지음 / 씨큐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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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여름이 됨을 느낀다. 영화관에서도 공포물이 나오더니 책에서도 공포물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성인들을 위한 잔혹동화 흑장미의 초대'이다. 책의 표지만 봐도 왠지 오싹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수의 성에 들어가는 미녀 벨의 뒷모습이다. 검정 장미들이 즐비한 눈 덮인 거리에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에서 뭔가 음침함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인 도희작가는 어릴 때부터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를 섭취해 온 잡식성 작가라고 한다. 학창 시절부터 소설을 썼고, 중문학을 전공했다. 앞으로도 심연의 공포가 녹아든 소설들을 더 많이 써 내려갈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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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는 그저 평범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책의 제목을 주욱 늘어놓은 것 같지만 막상 책의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반전에 반전의 이야기로 우리를 이끈다. 이야기 중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미녀와 야수'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미녀 벨과 야수로 변한 왕자의 이야기로 진정한 사랑으로 야수가 다시 왕자로 변하여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의 전형을 보여주는 동화책의 이야기를 성인용으로 녹여내었다. 여기서 성인용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공포물도 있지만 19금의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다는 말이다. 야수는 다시 사람이 되고자 하는 마음과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속에서 갈등을 한다. 드디어 벨과 사랑에 빠지는 듯한 장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일어난다. 그저 19금의 성인물인 줄 알았는데 장르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솔직히 너무 많이 무서워서 밤에 잠 못 들면 어쩌나 했다. 생각보다 짧은 스토리에 차례 상관없이 읽고 싶은 부분부터 읽어도 되는 책이다. 40도에 가까워지는 무더운 여름에 읽어보면 재미있을 책이다. 단, 19세가 안 된 미성년자의 손에 닿지 않게 주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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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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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읽는 명상록 - 삶의 방향을 잡아주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조언 48
장대은 지음 / 문예춘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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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가 참 빨리 지나간다. 마흔의 중턱에 있으니 이제 곧 오십을 향해간다. 나이가 들어감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 한다. 인생의 전환기에 들어섰다는 생각이 들면서 어른의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장대은 작가로 1998년 이후 25년간 독서, 글쓰기, 질문법을 통해 인간의 변화와 성숙의 마스터 키 '트라비움의 사고역량'을 세워가기 위한 강의, 교재 편찬, 책 저술에 힘써왔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오심이라는 나이는 참 묘한 시기라고 한다. 아직 젊다고 하기에는 조금 무겁고, 늙었다고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이다. 내 생각에는 너무 멋진 나이인 것 같다. 너무 어리지도 않은 나이이지만 노인은 아닌 나이로, 성숙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슬슬 흰머리가 한 두 가닥이 보이기 시작하고, 눈가에 잔 주름이 잡히기 시작해서 웃을 때 그 모습에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나이가 오십이지 않을까 싶다. 조급함보다는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나이가 바로 오십이라는 나이인 것 같다.

오십이 된다고 해서 바로 품격 있는 나의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지금부터라도 성숙한 오십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천천히 읽어 내려가야 하는 명상록이다. 한 파트를 읽고 생각하고, 한 파트를 읽고 생각하느라고 빨리 읽어 내려갈 수도 없다. 특히 인상 깊은 구절이 있다.


마치 천년만년 살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죽음은 지척에 있다. 살아있는 동안, 할 수 있는 동안 선한 사람이 되어라.


인생을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내일을 보장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죽음을 기억한다는 것은 삶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히려 매 순간을 더욱 이미 있게 만드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니 말이다. 이 말에 동의한다. 실제로 5년 전쯤 처음으로 교통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아차 싶었다. 살면서 이렇게나 후회스러운 적이 있었을까 싶다. 조금만 더 빨리 가려던 것이 몇 십 년은 더 빨리 가는 길이 될 뻔했다.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다. 하마터면 내 아이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는 못 볼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사로운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그저 그런 일상을 살아내느라고 잊고 살았었다. 별거 아닌 일상이 주는 기적을 말이다. 너무 당연하여 수많은 기적이 우리를 일상을 살게 한다는 것을 잊고 살고 있다.

천천히 나이 들어가고 싶다. 오늘에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이 책은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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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천만 원 수익 내는 주식 투자 기술
인디플랜(안형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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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고, 환율은 계속 오르고 있다. 마트에 가면 물건 하나를 그냥 사지 않고,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내 월급은 거북이처럼 천천히 오르는데 물가는 널뛰기를 한다. 이럴 때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금융을 공부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1년에 1천만 원 수익 내는 주식 투자기술이란다. 1년에 1천만 원의 수익을 낸다면 정말 좋겠다. 돈의 흐름을 읽는 순간, 주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고 소중한 월급을 모으고 불리는 기적의 솔루션의 길이 어디인지 가봐야겠다.

이 책의 지은이는 인디플랜(안형준) 작가이다. 가톨릭대학교에서 수학과 금융공학융복학을 복수 정공하고, 이후 빅테이터와 인공지능을 공부하던 중 '주가 예측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주식 투자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현재는 보다 많은 사람이 주식 투자로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SNS로 국내 주식 시장의 테마 분석과 투자 노하우를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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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인상 깊게 들어온 문장들이 있다.

끈기를 가지고 공부를 이어나가 주식 초보 단계에 이르면 그제야 주식으로 수익 또는 손실이 나는 경계에 다다른다.

저자는 주식투자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가 빠르게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이 돈을 벌어오는 구조, 즉 투자소득을 만들어야 합니다. 근로소득, 사업소득으로 쌓은 자산을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금융 투자를 통해 굴려야 하는 것이죠. 만약 나만 일 하고 있고, 내 자산이 일하고 있지 않다면 그만큼의 기회비용을 잃고 있다는 뜻입니다.

부수입을 얻는다는 것은 결국 '시간'을 벌어들이는 것과 같습니다.

주식, 부동산 등 모든 투자의 개념을 관통하는 제일 중요한 원리가 있는데요. 바로 돈의 흐름입니다. 우리가 투자로 금융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에 자금이 몰리면 가격이 오르고, 반대로 자금이 빠지면 가격이 떨어지는 성질 때문입니다.

글로벌 자금은 상대적으로 미국으로 쏠립니다. 미국 증시는 장기 우상향의 모양을 보여주는 반면 국내 증시는 어느 정도 박스권에 갇혀 있는 양상입니다. 따라서 아침마다 미국 증시를 확인하는 것은 사소하지만 아주 중요한 습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주식에 문해한인 나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해준다. 금융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이다. 에금과 적금만으로 금융시대에 살 수는 없다. 주식에 투자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월급은 너무 소중하고 작기에 요즘 부업을 하는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많이 접하고 있는 요즘이다. 여러 가지 부업이 있지만 나의 시간과 쳬력으로만 이루어지는 부업보다는 주식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 나만 일하고 나의 자산은 그대로 있다면 기회비용을 잃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또 여러 쉬운 주식책을 읽었을 때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미국증시를 매일 확인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주식은 전체 주식의 1%가 안 된다고 한다. 그에 반해 미국증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보다 좀 더 건전한 주식문화를 갖고 있다는 책을 읽었었다. 미국주식은 부정한 주식거래는 거의 없고, 배당도 많이 주는 편이라고 말이다. 매일 미국증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면 증시의 눈을 밝힐 수 있을 것 같다. 주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히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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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이른둥이 엄마가 되었다 - 670g의 작은 아기와 초보 엄마의 신생아중환자실 분투기
진소은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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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른둥이의 두 아이를 낳아 키운 엄마의 힘겨운 분투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한 번의 고위험분만도 힘들었을 터인데 그 과정을 두 번이나 겼었을 작가를 생각하니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이 한 두 파트가 아니다. 요즘은 결혼과 출산의 시기가 점점 뒤로 미뤄지다 보니 고위험 임산부의 비율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른둥이를 만날지도 모르는 당신에게 건네는 기록'이라는 작은 메시지를 같이 실은 책이다. 이 책은 다른 책과는 달리 대상독자가 적을 것이라는 것을 저자는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기적을 기록으로 남기는 데는 의미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두 아이를 시험관아기시술로 얻었다. 첫째는 32주경 조기 진통으로 한 달 동안 입원했었고, 둘째는 42주를 거의 다 채우고서야 분만할 수 있었다.

남자들은 군대를 한 번 다녀온 이야기를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한다고 한다. 어쩜, 그 이야기는 질리지도 않게 할 때마다 재미있고, 징글징글하다고 한다. 분만을 한 여자들의 경우는 어떨까? 아이를 낳는다는 것. 그것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저금은 특별한 저자의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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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분만한 지가 오래되어서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말을 하고 싶지만, 아직도 분만하던 그날의 기억은 생생하다. 사실 나는 결혼하기 전까지 대학병원의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였다. 다른 파트와는 완전히 다르다. 특히 신생아중환자실의 경우, 어른 중환자실의 업무강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인공호흡기를 낀 채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만만치 않다. 특히 이 책에서처럼 1킬로그램이 안 되는 초미숙아의 경우는 그 돌봄에 있어서 세심한 주의가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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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아이는 온갖 기계에 부착된 채로 제 생명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적당한 사이즈도 없는 기저귀 위에 몸을 눕힌 채 심전도와 체온측정기를 부착하고 산소포화도를 측정한다. 기관삽관을 하여 인공호흡기를 연결한 채 호흡을 유지하고 인큐베이터 안에 눕혀진다. 보이는가. 체온조절을 위해 쓰인 모자는 의료용 붕대라는 것을. 맞는 사이즈의 모자가 없어서 의료용 붕대로 의료진이 만든 것이다. 너무나 작은 사이즈의 아이는 맞는 것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엄마 뱃속에 있다가 나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최대한 자궁에서 버티다가 나오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이 가는 부분은 '모유는 곧 아기 약'이라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나는 두 아이를 완모로 키웠다. 1년여의 기간 동안 완전모유수유라는 것을 했다는 것은 엄마의 체력과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중의 가장 큰 것은 모유의 힘을 믿기 때문이었다. 신생아실의 간호사로 일하면서 모유는 확실히 아이에게 엄청난 면역력의 힘을 주는 것을 눈으로 목격했다. 아무리 분유가 좋다 하더라도 엄마의 모유를 먹은 아기들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퇴원하는 날짜가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보고 말이다.

이른둥이는 분만예정일보다 조금은 일찍 태어난 아기를 이르는 말로 의료현장에서 미숙아라고 하는 말을 순화해서 쓰기 시작한 말이다. 누구든 이른둥이를 만날 수 있다. 결혼, 임신이 점점 미뤄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이다. 이 책을 통해 이른둥이를 가진 엄마와 아이의 고군분투를 엿볼 수 있었다. 비록 중환자실의 신세를 지기는 했지만 아이가 무럭무럭 잘 자라기를 기도해 본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으니 그러리라 확신한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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