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길벗스쿨 놀이책
호조 도시아키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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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들 자유학년제 실시로 수학시간에도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종이접기로 다면체 만들기를 모둠별 수행평가로 하는 걸 봤어요. 그래서 방학 때 아이랑 만들어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시도를 하려는데, 생각보다 색종이도 많이 필요하고 손도 많이가고 어렵더라고요.
일단 이번 겨울에 제가 먼저 만들어보고 아이랑 도전해 봐야겠어요. 아이가 혼자서 하기에는 힘들것 같네요. 저도 정신차리고 읽어봐야 이해가 되더라고요. 책을 살펴보니 반복해서 접고, 조립하며 수학두뇌와 도형 감각, 집중력을 길러 줄 수 있다고 써있네요. < 처음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를 통해 조형감각도 기르고 수학적 사고력도 높이고 일석이조인것 같아요.
< 처음시작하는 다면체 종이접기 > 책은 도판과 만드는 순서가 상세하게 잘 나와있어서 따라하기가 쉽게 되어있어요. 기본 유닛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따라하면 그 것들이 모여서 볼처럼 큰 다면체가 되는 원리에요. 빨강, 초록 등으로 만들어서 낚시줄로 매달아 놓으면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도 될 것 같아요. 
선물상자로 활용될 수 있는 상자접기도 있었는데, 마음에 들어요. 앞으로 많이 활용해 봐야겠어요.  추운 겨울 아이들과 멋진 다면체 조형물을 만들며 집을 꾸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수학교육과정과 맞물리는 부분이 많아서 교육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종이접기를 개인적으로 잘 못하고 자신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차분하게 종이접기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반복해서 접는 활동이 두뇌를 발달시킨다'는 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인간이 다른 원숭이류와 다르게 진화를 할 수 있었던 것도 결국 '손'으로 많은 것을 했기 때문이라니, 앞으로 아이랑 손을 움직여 하는 활동을 많이 해야겠어요. 교육이라는 것이 대단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구조화된 규칙이 있는 학습요소를 반복적으로 습득하며 자기 것을 하나씩 만들어 가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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