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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생긴 건 이유가 있어요 ㅣ 동물에게 배워요 3
채인선 글, 서희정 그림, 신남식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8월
앞발이 넓적한 두더지, 줄무늬가 있는 호랑이, 긴 수염을 가진 메기, 등에 혹이 난 낙타,
집게발을 지닌 사슴벌레, 꼬리 끝에 무기가 있는 전갈 등.
이상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몸을 지닌 생명체들은 각기 그렇게 생긴 이유가 있답니다.
굴을 잘 파기 위해서, 사냥을 잘 하기 위해서, 먹기를 찾기 위해서 등 여러가지 이유를
가지고 자신의 특징과 장점을 잘 살려서 열심히 살아나갑니다.
이 책에서는 정성스럽게 그려진 세밀화를 통하여 다양한 생명체들의 생김새를 관찰할 수 있고
왜 그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배울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 동물은 왜 이렇게 생겼다고
그랬지? 묻고 답해보며 관찰력과 사고력을 쑥쑥 키울 수 있을 것 같고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것들이 이상한 것이 아닌 각기 소중한 존재라는 점도 깨닫게 될 수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서로 다른 모습과 특징을 가지고 살아나가고 있어요.
만약 내 아이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끼고 슬퍼한다면
이 책을 통하여 65억의 사람들 중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아이가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