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싶은 양육자가 읽어야할 책

아이의 행복 키우기 -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10단계 양육법 ㅣ 자녀 양육 시리즈 2
크리스틴 카터 지음, 이나경 옮김 / 물푸레 / 2010년 6월

나는 한 동안 우울증에 빠져 있었다. 유명 연예인의 자살사건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는 그 심정에 공감하고 있었다.

 

나 말고도 대한민국에 자신과 자녀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양육자는 많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바로 <아이의 행복키우기>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신기하게도 머릿 속이 개운해지며

 

마음 속의 짐의 대부분 덜어진 기분이었다.

 

이 책에 제시된 대로 감사할 것을 따져보면 경이로울 정도로 감사할 일들 투성이었지만 

 

가지지 못한 것, 남보다 부족한 것에 대한 생각만

 

머릿 속에 꽉꽉 채운채 불만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

 

책의 제목은 아이의 행복키우기이지만 이 책의 대 전제는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한 부모의 희생이 아닌 서로의 행복. 참 마음에 들었다.

 

놀랍게도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틴 카터 박사는 양육전문가이며 수많은 직책과 일을 맡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없는 워킹맘이며 이혼녀이기도 하다. 얼핏보면 불완전해보이는 삶,

 

그러나 그녀는 자녀들과 행복을 누리며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 그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하다.  

 

이 책에서는 비록 실수 투성일지라도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행복하고 훌륭한

 

양육자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저자 자신도 자녀 교육과 전남편과의 관계 등에서 자신이 실수했던 것,

 

자신의 실패를 솔직담백하게 고백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근거에 따른 행복만들기의 기술들을 10가지 파트로 나누어

 

코치하고 있다.

 

주 내용은 부모의 행복이 우선이며 부부간에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행복한 마을을 가꾸는 방법, 완벽주의 탈피하고

 

성공마인드 기르기, 감사와 용서 낙관주의를 기르기, 정서 지능을 키우기, 행복습관, 자기절제 기르기, 지금 순간을 즐기기,

 

행복을 위한 환경을 만들기, 가족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 등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나와 자녀의 행복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고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