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부하는 아이, 팡팡이 - 꿈을 이루게 하는 어린이 경제 동화
아이마·선 지음, 양쉬슈 그림, 이지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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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시절은 돈에 대해 아이들이 관심 갖는 걸 금기시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돈 이야기를 하면 공부나 해라, 애들이 돈 밝히면 못쓴다 이랬거든요.

지금은 세상이 달라진 것 같아요.

가상화폐, 미국주식으로 100억대 자산을 만든 젊은 부자들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집 값도 엄청 올라서 제 연봉을 한 푼도 안쓰고 40년을 모아도 서울의 20평대 아파트를 살 수가 없습니다. 

이제 금융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것 같고 아이들에게 생일선물로 주식을 사주고 함께 부동산에서 토론하며 경제교육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경제공부하는 아이 팡팡이>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주면서도 경제의 기초개념을 동화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어요. 


-원시사회의 사람들은 물물교환을 통해 물건을 주고 받다가 조개껍질 등을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 : 공급은 많은데 원하는 사람이 적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공급은 적은데,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간다. 

-시간은 돈이다. 시간이 중요한 만큼 어떻게 시간을 이용할지 잘 계획을 세워야 한다. 돈을 아낀다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레버리지, 즉 돈을 빌려서 주식을 사면 팝콘 기계처럼 수익이 불어나기도 하지만 손실이 확대될 수도 있다.

-돈이 너무 많으면 인플레이션, 돈이 너무 적으면 디플레이션이 일어난다. 


등등 동화를 통해서 어른들에게도 도움되는 경제의 기본 원리를 충실하게 담고 있는 책이라 읽으면서 내내 감탄을 했습니다. 

푼돈을 벌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경제요정의 말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차비를 아낄려고 걸어다니고 그랬는데.

어쩌면 시간을 벌어서 더 중요한 일을 하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다양한 명언과 돈과 관련된 역사적인 일화등이 많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역사 속에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배울 수 있고 세상의 돈의 흐름을 깨우칠 수 있어요. 

저도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나 좋은 책이라 추천합니다. 


이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사에서 서적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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