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동그라미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최윤혜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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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둘째를 보고 있으면 얼마나 기분이 좋고 행복한지 모른답니다. 나이 마흔에 둘째를 보았으니 얼마나 예쁘겠어요. 요즘은 엄마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많이 들고 와요. 그래서 좋은 책을 많이 접하게하고 싶어요. 하지만, 전집은 다 읽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좀 들어서 단행본으로 한 권씩 집중적으로 접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땅콩 동그라미]책을 체험해보게 되었는데, 간결하고 깔끔한 구성이 좋은 것 같아요. 


어린 아기들은 여러가지 형태를 인지하고 사물의 명칭을 깨달아가고 이것과 저것이 다르다는 것을 변별해 나가면서 말문을 틔워가는데,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땅콩 동그라미]책에서는 땅콩 모양의 단일한 형태가 다양한 동물로 변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요. 따라서 아이들이 비슷한 형태지만 부가적인 형태나 의성어, 의태어를 부여함으로서 다른 동물이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어요. 스티커가 첨부되어 있길래 아기보고 붙여보라고 시켜보았습니다. 


기본 형태를 활용하여 다양한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생김새와 울음소리 등의 설명을 담고 있어서 3세 아기 수준에 딱맞는 것 같고 다양한 자극을 줄 수 있어요. 책도 굉장히 두껍고 모서리가 둥글게 작업이 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아기들이 독서를 할 수가 있어요. 가격은 15000원 이고요. 28페이지로 되어 있어요. 


땅콩모양으로 토끼, 문어, 말, 바다 사자 등 다양한 동물을 표현할 수 있어요. 아이들 미술실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기에도 제격인 것 같아요. 색깔도 배경까지 알록달록하게 되어 있어 아기들에게 다양한 자극을 눈높이에 맞게 주려고 구성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색감도 삽화도 정말 예쁘고 자꾸만 쳐다보고 싶은 책이에요.


앗 근데, 성질이 너무 급한 나머지 스티커를 이미 1페이지에서 몽땅 다 써버림...정작 해야할 곳은 맨 뒤였군요. 여기는 다른 재료로 그림을 그려보게 시켜봐야겠어요. ㅎㅎ

맨 뒷 장에는 이렇게 아기가 스티커를 붙여서 땅콩동그라미를 꾸며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 예쁜 그림책 땅콩 동그라미 조카선물, 아기선물로도 부담없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책세상맘수다 카페를 통해서 시공주니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은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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