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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 행복한 영재를 키운
영재오 교육매니저 지음 / 한국강사신문 / 2020년 5월
평점 :
[오늘 아이들과 한 일]
큰 아들 - 황재근의 가면북 1개 만들기, 초등연산 6학년 수학문제집 2장 풀기, 옥스포드그림영어사전 1장 같이 읽고 엄마가 말해주는 영문을 한글로 통역하기를 시켰어요.
둘째 아들 - 바구니에 이불넣어 태워주기, 놀이터에서 새로 산 삽으로 모래푸기, 미끄럼틀 그네타기, 공놀이, 솔로 몸을 문질러 감각일깨워주기, 가나다, 기역니은디귿 동영상 보여주기, 동화책 5권 읽기, 사진보고 이야기해주기를 했습니다.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를 읽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는 한국강사신문에서 출간한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라는 책이에요. 아이들을 이제부터 정말 잘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육아서를 많이 읽으려고 하는데, 영재맘들이 쓴 책이라고 하니 약간 나와 동떨어진 것 같기도 하면서도 영재맘이란 어떤 사람들일까 알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큰 아이 키우면서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살아온 저로서는 영재 맘, 좋은 맘이란 어디 먼 곳에 있는 존재들 같았어요.
이 책은 주로 영재오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영재오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영재오 코칭맘이 된 엄마들의 수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아이들의 개월 수별 놀이법, 양육법, 훈육법 등을 사례를 통해 소개하고 있고 영재오 공동육아, 8바구니,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습니다. 읽다보니 역시 아이를 저절로 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엄마들의 피나는 노력이 놀라운 성과를 이루게 되는 보석같은 내용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자서 육아의 하느라 많이 힘들고 혼란스러운 저같은 엄마들에게는 정말 훌륭한 멘토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규정짓는 영재란 진취적이고 도전을 즐기며 자기 주도가 가능한 아이들, 정해진 규칙을 지키고 배움을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특히 영유아기때 아이를 어떻게 키우느냐가 '행복한 영재'로 자랄 수 있느냐를 결정짓는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양육자는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거라고 서두에 나와있는데, 저 역시도 이 책을 만나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겠다 방향을 잡을 수가 있었어요.
이 책의 저자들은 (주)임서영교육연구소의 영재오프로그램 코칭맘으로 영재오(영재들의 오후학교) 프로그램을 만나서 경험하고 자신의 아이를 중국국제학교에 유학을 보낸 분들이 많네요. 사진만봐도 자신감이 넘쳐나고 행복해 보입니다. 저도 저렇게 밝은 얼굴의 자신감 넘치는 엄마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나이에 외국 유학을 갈 정도면 아이들이 정말 자기주도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들로 잘 큰거라고 생각합니다. 부럽네요.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를 읽고 저도 임서영 소장님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형편이 안되니 일단 책으로 많이 배워보려고요. 이 책에서는 일단 통글자 플래시카드(통59장, 사물을 인지하고 한글을 떼는 영재 교육 프로그램)를 통해서 한글을 빨리 떼게 하라는 말이 나옵니다. 한글을 빨리 떼려는게 극성스러운 것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한글을 빨리 떼게되면 의사표현과 사고가 자유로워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더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서 떼도 덜쓰게 되고 욕구불만이 안생길 것 같았어요. 또한 포스트잇으로 의자, 책상, 침대, 텔레비젼 등 사물의 이름을 붙여놓고, 아이가 보고 따라 읽게 하기 등을 통해 즐겁게 한글을 익히게 한 내용도 나오네요. 특히 중국국제학교 입학을 앞두고 친구들과 '중국어 플래시카드 1000장'외우기 미션을 수행하는 아이들이 대견해 보였는데요. 이 책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영재오 프로그램과 엄마들의 노력으로 주어진 여러가지의 미션을 착착 수행하며 성장해가고 있었어요.
5분 암시법을 통해 잠자기 전 속삭이듯 엄마가 화났던 것, 미안했던 것, 아이가 잘했던 것, 아이한테 바라는 것 등을 말해주는 방법도 좋은 것 같습니다. 엄마가 시간 약속을 정확히 지켜서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네요. 3분, 5분...등등 약속을 정해놓은 시간을 점점 늘려가면 좋다고 합니다.
영재오 프로그램 중에 '엄마 바꾸기'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엄마와 떨어져 지내면서 불편함도 겪어보고 친구들과도 지내보면서 독립심을 길러 국제학교에서 하게 될 기숙사생활을 대비하는거라고 하네요. 공동육아로 돈독한 관계가 형성된 엄마들의 그룹과 구조화된 프로그램이 존재해야 가능할 것 같은데, 정말 어린 아이들이 저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니 부럽더라고요.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에서 배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정에서도 꼭꼭 실천해 보고 싶어요.
- 질문과 대화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기, 감정을 싣지 말고 규칙을 정확히 알려주고 일관성있게 꼭 지키게 하기 : 인사, 옷갈아입기, 양치,식당에서 지켜야할 규칙, 운동규칙 등등
- 성공의 목표를 주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 미션을 통해 성공경험, 보상과 칭찬
- 이곳이다, 생각이 드는 교육방법을 찾는다면 그 것만을 선택해서 엄마가 먼저 배우고 아이에게 지도하자.
- 영재오 8바구니(선긋기, 한글, 수학, 미로찾기, 칠교, 블로그 그림그리기, 인성(동화책)) 프로그램 처럼 가정에서도 공부바구니를 만들어서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시켜 종합적사고력을 기르자.
- 습관을 만드는 처음의 3개월이 중요하다, 똑같은 행동을 26일 반복하면 습관이 만들어 진다. 그 것을 3회 반복하면 진짜 그 아이의 습관을 만들고 평생의 습관이 된다.
- 아이들만의 보물상자를 만들어서 보상을 주자.
- 짤막한 아이 활동동영상 첨부해서 SNS에 육아일기 써보자.
- 육아전문가의 솔루션을 믿고 바로 실천하자.
또한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카우프만검사'를 받아서 고득점을 하게되는데, 우리 아기도 잘 키워서 이런 검사를 받아보게 하고 싶네요. 카우프만 지능검사란 영재아동판별검사로 좌뇌 IQ, 우뇌 IQ, 인지과정처리 IQ, 습득도 IQ를 측정하는 검사라고 합니다.
특히,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에서 강조하는 것은 운동인데요. 운동과 공부의 비중이 반반되는게 좋은 것 같아요. 게다리춤, 앉아일어났다 100회, 운동장 달리기, 계단오르내리기, 줄넘기 150개, 공놀이, 연달아뛰기 5개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혼자할 수 있는 신체활동이 많으므로 열심히 실천해야 겠습니다. 영유아기 엄마가 감정표현을 잘해주고 '생활습관'동화도 많이 읽히고 일어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예시도 많이 들려주고 해서 아이가 감정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합니다.
문화센터와 여행 외부 체험활동도 좋지만 그 모든 걸 끊고 가정 안에서 훈육과 규칙지키기, 한글떼기, 이해력 늘이기 등 기본적인 것부터 충실하게 해야한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어요. 저 역시 큰 애 때 그저 나가서 돌아다니기만 했지 아이들에게 이런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던 것 같아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 책에서는 영상물 중독에 대한 경고도 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영상물이나 스마트폰, 컴퓨터를 하는 시간을 제한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때로는 아이에게 못되게 굴거나 시련을 주어서 아이를 성장시키는 모험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아이가 욕구불만이 쌓이지 않도록 그 때, 그 때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엄마가 아이의 하녀처럼 모든 걸 맞춰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도 배우게 되었어요. 스스로 먹고, 치우고, 규칙을 알아서 지치도록 해야겠어요. 엄마가 변하면 아이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엄마인 제가 먼저 폰중독에서 벗어나고 규칙과 약속을 잘 지키고 아이랑 책도 많이 읽고 운동도 하고 그래야겠습니다. 함께 키우는 공동육아, 인사교육의 중요성도 나와있습니다. [11명 영재맘의 육아스토리] 책에서 배운 것만 잘 실천해도 정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어요. 좋은 책을 만나 천군만마를 얻은 듯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여러번 반복해서 읽고 나만의 교육방식을 정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