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쓰는 아이 심리백과
도리스 호이엑-마우스 지음, 이재금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엄마의 하루는 고달프다.

철없는 남편도 아이랑 크게 다를 바 없고,

특히나 아이가 여럿이라면

상승효과는 더욱 크다.

무엇보다 일단 신경이 뜬다.

특히나 기어다닐 땐 그나마 간단했던 거다. 

아이가 드디어 본인이 인격체임을 깨달아가는 세 살 전후가 되면

사태는 참으로 곤란해진다.

떼를 쓰기 때문이다.

어른이 보기에 아이들의 떼는 그야말로 생떼,

논리는 커녕, 어거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나면 그 악다구니에 가까운 떼가

직접적인 의사표현임을, 그리고 아이의 심리상태에 대한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표식임을 알게 된다.

아마도 이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인가보다.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방법은 엄마와 아빠 스스로가 일관되게 습득해서 활용한다면

우리네 아이들에게도 잘 통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씨름하다 망신창이가 된 채 스스로 마음이 상한 엄마들에게

저자가 제안하는 것들은

정말로 큰 위안이 된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엄마를, 그리고 그리하여 아이들을

제 길로 이끌어준다.

그야말로 강추!

특히 주변에 이 나이또래 아이를 둔 엄마 아빠가 있다면

이 책이야말로 무엇보다 귀중한 선물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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