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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플랫폼의 시대 - 네트워크가 나만의 사업이 되는
배명숙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누구나 SNS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강조하는 시대이다. 다만 나 자신의 게으름과 무지로 인해 그 동안 방치하고 있었다고 자성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이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당장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척 다행이다. 저자인 배명숙 대표에게 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어제 천안으로 강의하러 출장을 가는 기차 안에서 이 책을 모두 읽었다. 저자의 실제 삶 속에서의 역경과 사고의 전환 계기, 그 속에서 찾아낸 사업기회와 주변 지인들의 도움 등등이 특별한 지식 없이도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알기 쉽게 쓰였기에 나처럼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외한도 충분히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많은 생각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특히 책 내용 중에서는 아래의 내용들이 개인적으로는 많이 와 닿았기에 간략히 소개해 본다.
- 인간 플랫폼의 기본은 남이 잘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사람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구조를 잘 이해하고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주기만 해도 그 속에서 배우며 성장하게 된다.
- 콘텐츠를 만들고 기획하는 것보다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조건 시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액션'이다. 여기서 '액션'이란 머리로 생각할 시간에 '클릭 한 번으로' 그 세계로 먼저 뛰어들라는 뜻이다.
- 자신이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목을 집중시키려면 브랜드 네임에 전달하고자 하는 이미지와 감성을 시각적으로 집어넣어야 한다. 네이밍은 판매하는 제품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공감하고 호감을 가지도록 하는 작업이다. 상품의 가치를 제대로 전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상품에 대한 관심을 갖고 결국은 상품을 구매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 시작하느냐 시작하지 않느냐가 당신의 미래를 가른다. 무엇이든지 일단 시작해보자.
- 내가 잘하는 것이 있고 상대가 잘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잘 어우러지는 순간, 진정한 인간관계가 형성된다. 인간 플랫폼은 상대와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아야 한다. 쓰면 쓸수록 고갈되는 에너지가 아니라 서로 좋은 쪽으로 극대화되는 에너지를 주고받아야 진정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 많이 가진 자가 많이 나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평소에도 기회가 되는 대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만이 많이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더 많은 내용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 책을 읽고 다시 SNS 소통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결심을 하게 되었다. 또한 기업교육 강의와 헤드헌팅, 인사컨설팅 등을 병행하고 있는 프리랜서 사업가로서의 자신에 대한 브랜드 개발에 대한 욕심도 자연스레 마음 속에서 일었다. 다시 한 번 소중한 생각의 계기를 마련해준 배명숙 대표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지면으로나마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