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누구나 상상하는 경험을 해봤을거예요
이 책의 주인공 아이도 상상의 끝을 보여준답니다.
이 책을 펼치면 아이가 상상하는 그 곳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쇼파 위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는 것 같지만,
주인공 아이는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원시 시대를 누비는 사냥꾼이 되기도 하고
엄마를 피해 도망가는 스파이, 우주로 여행하는 모험가가 되기도 하고
치과는 악당본부가 되며 나만의 상상력으로 변신하는
이 아이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은 아이들의 일상 속에
심심함을 자기만의 상상으로 채워
총 9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그림책이예요
만화 형식으로 길지않으면서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읽기부담을 확줄어주며 대신 그림으로도 집중하게해주는 구성이예요
책을 넘길때마다 이런 상상을하다니 하며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아이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하며
없어선 안될 무기라고도 하는 것 같아요
상상하는 이야기 속에서 치과가 무섭지만
치과라는 악당본부에서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낸 모습을 보며
용기를 가지고 치료했다는 의미도 볼 수 있었고
치우기 싫은 청소도 마법 주문을 걸어
아빠와 치우기 시작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청소기가 괴물로 변하는 모습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이런 상상속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의 세계를 지켜주고 싶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자기들만의 상상의 세계가 존재하겠죠?
앞으로의 세상과 대면해야 할 아이들에게
상상속 세계는 그런 모든 것을 미리 경험하고 겪어내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속세에 찌든 어른들 입장에서
이 그림책은 작게나마 어린시절로 돌아가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 이런 분께 추천해요:
“심심해!”를 달고 사는 아이가 있거나
글 많은 책을 어려워하는 초등 저학년에게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책을 찾는 부모님께도
지루하기만한 일상속에 내 맘대로 방구석 모험을 하게 해주는
상상속의 세계가 펼쳐질지도 몰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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