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습니다>저자는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15년차 중등교사이다.
직업이 선생님이든 은행원이든 가게알바를 하던
엄마는 다 비슷한 엄마구나하며
육아에 답이 없지만 '엄마'라는 타이틀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육아서를 읽어도
에세이를 읽어보아도
부모가 겪은 경험과 그 속에서 답을 찾으려는 행동,
그리고 육아에 대한 고민들은
부모로서 커가는 과정이 조금씩은 다 비슷하고
어떻게든 공감대를 가지며 위로받고 싶어진다.
넘쳐나는 정보들로 이리저리 헤매기도하지만
결국은 듣고싶은 말이 정해져 있다.
"지금은 흔들리지만 우리는 결국 잘 키워낼 거예요"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발성은 대신 만들어 줄 수 없기에
부모는 옆에서 스스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삶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부모 또한 사람이기에 여기저기 흔들릴때가 많다
'엄마'라는 것이 '부모'라는 것이 처음이기에 실수도 하고
화내지말라고 하는데 화내고나면 후회하고
하지만 '엄마'니까 '부모'니까 해내야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아이의 잠재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아이만 잘해야하는 것이 아닌 부모도 함께 임해야하고
서로 성장해야하는 한 팀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마다 속도는 정해져있기에
너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게 옆에서 잘 조절해주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 된다.
역시나 흔들릴 때는 늘 찾아온다.
흔들리는 그 과정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그 속에서 버텨낼 수 있도록 기둥을 잡아주는 것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알고
흔들리지만 잘 키우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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