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글 분위기와 차분한 문체가 잘 어울리는 글이었습니다.표지랑 서정적인 글 제목도 좋았고요.다만, 세권이나 되는 분량이 전개되면서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잘 읽었습니다.
처음 뵙는 작가님의 작품이었는데 저는 마지막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어요.삐삐가 나오는 90년대 배경이라 살짝 올드한 감성이 느껴지고 신파적 요소도 많지만 그런 점이 저에게는 불호가 아니라 호였습니다.조폭 남주가 참 매력있고 순진한 여주와 잘 어울려요. 마지막은 정말이지 마음 졸이면서 봤네요ㅜ.ㅜ에필까지 좋았습니다.원래 이야기가 늘어지는 거 싫어하는데, 이 작품은 범호의 양아버지와 형도의 이야기까지 더 읽어보고 싶더라고요.물론 마무리가 급하고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어서 다른 분들께는 어떻게 다가갈 지 모르겠지만, 저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다릴게요.
저 또한 발레리노 남주는 처음 접해봐서 일단 신기한 마음이 들었어요.오랫동안 격이없는 친구사이로 지내다가 연인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지루하지 않고재밌게 다가와요.큰 기대없이 가볍게 읽어보기 부담 없었습니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