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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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해가 지다』는 여름 해가 지는 황하고도의 뭐라 형용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운치를,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는 ‘운우의 밭을 갈고 씨를 뿌렸으며 난새와 봉황을 거꾸로 세웠고 양치기 소년들처럼 미친 듯이 산언덕 풀밭을 질주’하는 질퍽한 성애가 그 대상이다. 어쩌면 저자 옌롄커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밝힌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영혼의 감옥에 갇힌 인간의 존엄과 사랑은 이렇게 혁명 이념을 희화화하고 운우지정을 탐미함으로써 비로소 햇빛을 받고 앙증맞은 새들의 지저귐을 듣고 살랑이는 바람을 맞이하며 만물의 생장을 약속하는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https://singingdalong.blogspot.com/2018/01/book-review-Serving-the-people-ko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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