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것들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2021 세종도서 교양부문 잘난 척 인문학
김대웅 지음 / 노마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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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들은 예전 누군가의 아주 훌륭한 발명품이자 발견품이다. 그 이야기들을 이 책 한 권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면서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았다. 우리가 먹고 입고 자고 사용하는 모든 것들이 그 나라의 문화, 시대적 상황, 종교, 전쟁, 유행하는 것들이 모두 함축된 것들이 많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를 공부하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알게 되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코카콜라, 배스킨라빈스, 버드와이저 등 유명한 상품이 탄생한 배경, 비화들을 자세하게 적혀 있어서 내가 이떄까지 몰랐던 사실들을 배우게 되니깐 진짜 저자가 지은 제목처럼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것들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너무나 많아서 지루하지 않고 알차게 잘 읽었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한 표정과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류의 역사에서 인간이 만들어 낸 온갖 문화적 산물 중 의식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이 최초라는 단어가 더 의미가 있었다. 그리고 인간의 욕심과 욕구에 딱 부합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어쩌면 인간 욕망의 역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인문학적으로 가치가 많아 보였다. 인간의 욕망과 욕심, 그리고 수많은 최초의 것들이 우리 인간의 문화의 역사이자 인류의 역사인 것은 어쩌면 우리가 자랑스러워 해야 하며 잘 알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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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 승리의 리더십 - 위기에는 강한 리더가 필요하다
조코 윌링크 지음, 최지희 옮김 / 경향BP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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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씰은 미 해군소속 특수부대로 강한 체력은 물론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한 최정예 부대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군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까라면 까야하는(?) 상명하복은 당연하고 직속상관이나 지휘관의 명령을 불복하는 것은 군 내에서는 아주 금기시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나는 군에서는 간단한 리더십만 있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착각을 했었다. 하지만 한국군이든 미군이든 특수부대든 자기 자신과 부하들의 생명이 직결되는 급박한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군의 특성상 본인의 생명과 부하, 더 나아가 국가의 존폐가 걸린 중대한 임무들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한 리더십,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십이 필요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전술적인 훈련과 단순 반복적인 훈련도 기본적으로 하지만 리더십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고 듣게 되었다.


그런데 군에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아주 급박한 상황이 발생하니깐 생존의 리더십, 강한 리더십이 필요한 건 알겠지만 군이랑 전혀 상관없는 일반적인 회사나 기타 단체에서의 조직 생활에 강한 리더십이 과연 필요할까?? 이런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런 의구심은 점점 사라지고 네이비씰이나 일반적인 조직에서도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고 요구되는 것을 차츰 알게되었다.

자신이 조직의 가장 우두머리일수도 있고, 중간급인 관리자일수도 있다. 아니면 하급 직원일수도 있다. 하지만 누구나 시간이 흘러서 경력이 쌓이고 직무 역량이 늘어난다면 자연스럽게 팀을 이끌어야 하는 리더가 되는 시기가 다가올 것이다. 그때는 하급 직원처럼 무조건적인 열정과 의지만 있어서 안된다고 한다. 군에서 배웠던 까라면 까! 라는 식의 어조로 지시를 하면 안 되며, 조직 내에 부정적인 소문이 돌 때는 단기간에 그 소문을 소멸시켜야 하며, 부하 직원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팀을 이끌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물론 이것보다 더 많고 다양한 리더십의 대한 사례과 방법들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위기에 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리더란 무조건적으로 팀을 이끌어가고 끌고 가야하는 존재가 아닌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통을 해야하는 하나의 공동체로 인식해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었다. 팀을 이끌어가는 리더도 있는 반면, 뒤에 밀어주는 서포트형 리더십도 함께 인식을 할 수 있다면 마냥 끌고 가야만하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내가 부족한 면을 부하 직원들에게 배울 수 있고, 반대로 부하 직원이 부족한 면을 리더인 자신이 채워줄 수 있는 상호관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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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디테일 - 위대한 변화를 만드는 사소한 행동 설계
BJ 포그 지음, 김미정 옮김 / 흐름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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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2021년 새해가 시작된다.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소망을 간절한 마음으로 신께 빌기도 하고, 자신을 믿는 사람은 자신의 습관과 삶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목표와 계획을 치밀하고 세밀하게 세워놓아도 정작 실행률은 저조하다. 평소에 의지가 강한 사람이라든지 자기 관리를 잘 하는 사람도 계획을 100%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고 들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내가 계획하고 목표했던 일들을 습관화시키고 체화해야 하는 걸까?


저자는 거대하고 완벽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작은 것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 라는 말처럼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습관화하는데 자꾸 실패를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작은 일에 대한 실패 자체를 자기 자신에게 다그치고 자기 탓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이 자꾸 반복되다보면 자존감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고 앞으로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을 고치고 수정하는데 많은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자기 탓은 되도록이면 안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령 양치를 하러 갈 때 화장실 문 앞에 아령을 하나 놔두자. 그래서 양치하러 가기 전에 아령을 1 ~ 2개 정도 하고나서 양치를 하고, 양치를 한 후 화장실에서 나오면 다시 아령을 1 ~ 2개 정도 하는 것을 시도해보라. 처음에는 이게 뭐야, 별거 아니네, 이거 가지고 내 습관이 바뀌겠어? 하는 의구심이 당연히 들 수 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삼일.. 지나고 나면 나도 모르게 화장실 문 앞에서 아령을 10개를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은 내가 직접해보고 느낀 점을 적은 것이다.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실행해보고 탐색하다보면 안 좋은 습관들은 좋은 습관들에게 밀려나게 되면서 결국은 나에게 이로운 습관만 남게 되니 장기적으로 나 자신에게 긍정적인 영향만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으르고 나태해진 지금의 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개선해보고자 시작한 책읽기를 통해 좋은 습관 길들이기 연습을 조금씩 꾸준히 진행하면서 어느 새 좋은 습관으로 가득찬 진정한 나의 모습을 되찾아겠다는 다짐도 해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 생각이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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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교감
이혁 지음 / 연화경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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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면역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최근에야 깨닫게 되었다. 나이가 젊다고 운동도 하지 않고 코로나19 핑계로 밖에는 일절 나가지도 않고, 홈트도 하지 않은 일상이 계속 되서 그런지 몸에 이상 신호가 감지되기 시작하였다. 등과 옆구리, 배에서 알 수 없는 통증이 시작되었고 며칠이 지나자 배에 수포같은 물집이 생기면서 나의 고통은 계속되었다. 병원에 방문하니 대상포진, 듣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대부분 나이가 있으신 어르신분들이 잘 걸린다고 하던데 20대 중반인 나는 왜 걸리는 것일까.. 하는 작은 원망과 함께 내 몸을 잘 관리하지 못한 내 탓이라는 자책도 하기도 했다.


이 책은 우리 몸의 물(수분)의 대해서 주로 이야기를 다룬다. 인체의 70% 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고 그 물의 순환과 기화로 일정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건강을 위해 타의적, 의무적으로 물을 하루는 2리터 정도 마신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건강해지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나타나는 것이 문제이다. 2리터 정도 마셔줘야 몸에 충분한 수분 섭취는 물론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에 좋다는 말만 믿고 그렇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수분을 기화하는 능력이 각각 다르고 체격, 몸의 열감 등 모든 것이 일치하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물 마시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고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하고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몸 안에 있는 세포들이 찬물을 마셨을 때보다 흡수율이 좋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들여다보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 몸에 있는 액(혈액, 림프액, 수분)의 상태를 수시로 알아야 한다. 특히나 요즘 같은 때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있는 탁한 물을 좋아한다고 한다.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 액일수록 고혈압, 당뇨, 만성혈관질환, 바이러스 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그래서 항상 우리 몸에 액이 잘 흘러다니고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매일매일 관리를 해야하며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꾸준한 운동을 해야만 나쁜 액은 배출되고 좋은 액은 긍정적인 순환이 이루어져서 몸이 건강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한다.


나도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순환시켜서 몸 안에 있는 나쁜 액들을 배출시키고 좋은 액이 팔팔하게 순환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주관적 생각이 담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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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결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이주리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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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자 매체의 꾸준한 발달과 여러 SNS의 활성화로 인해 영상과 텍스트에 집중되어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나 코로나19 때문에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하는 페이스 투 페이스 방식은 점점 자제되고 조심스러운 행동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상대방과의 말하기는 어쩌면 인간의 본능이고 생존 전략이기 때문에 말하기가 쇠퇴되거나 금지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가는 말투, 어조, 말의 뉘앙스 등 말이 전달되는 모든 분위기를 잘 알고 정리를 한 후에 말을 건네야 한다. 그것이 말의 결, 말의 질감이 대화를 하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으면서 살고 있다.


말은 입에서 나오는 가장 쉬우면서 편리한 의사소통 도구 중 하나이지만 편리한 만큼 자신에게 해가 될 수도 득이 될 수 있는 양날의 검을 가진 어쩌면 가장 힘이 강한 도구일 것이다. 한 번 말이 잘못 뱉게 되면 그 영향이 부정적으로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것은 당연하고, 감정과 기분이 상한 상대방의 마음을 제대로 치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일이 의외로 흔하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나 또한 말을 하기 전에 머릿속에 정리를 하고 필터링(?)을 한다고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의도와는 다르게 변질되거나 분위기를 망치는 일도 여러번 있어서 그때를 생각하면 머리에 식을땀이 흐르는 아찔했던 경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올바르게 대화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을 혼자서 훈련하는 방법을 따라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대화를 이어나가거나 사과하고, 칭찬하는 법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말을 끊으면 관계도 끊어진다." 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 여러 사람과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이 돋보이고 싶어서, 자신이 대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심에 이러한 일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한다. 그렇지만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는 도중에 대화의 흐름을 깨버리거나 말을 끊고 자신이 원하는 이야기를 하게 되면 끊긴 사람의 감정과 기분이 상하는 것은 물론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다른 사람의 기분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래서 자신이 이야기의 흐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상대방의 말이 모두 끝난 후 적절한 타이밍에 이야기에 합류하는 것이 서로가 상처받지 않는 올바른 대화라고 한다.


요즘은 텍스트의 시대라고 하지만 여전히 사람과의 대화가 중요하고 신뢰를 주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올바르게 말의 결을 다듬고 가꾸어서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기분 좋은 말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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