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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의 기술 - 무의미한 소음과 자극에 맞서는 강력한 도구
이윤규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3월
평점 :
몰입이라는 단어는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게는 반드시 필요하고 필수적인 요소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몰입에 관련된 책도 여러권 읽어보고 실천도 해봤지만 작심삼일처럼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어서 "몰입의 기술" 이라는 책을 읽어보았다. 변호사 업을 하면서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솔루션을 해주시는 이윤규 변호사님의 책을 읽어보면서 여러가지 느끼고 깨달은 점이 있다면 몰입은 생각보다 어렵지만 뇌를 잘 달래고 나를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몰입의 시작인 것 같았다.
그리고 몰입이라는 것은 한 번 공부를 시작했을 때 쉬지 않고 한 번에 쭉 오래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완전 공부에 심취해서 몇 시간씩 공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보통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런 경우는 진득하게 오래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다면 꾸준하게 내가 원하는 공부나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나를 가로 막고 있는 마음의 장애물과 심신의 안정이 우선이 되어야한다. 앞으로 치러야 할 중요한 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여 자신도 모르게 우왕좌왕하고 조급함을 가진 상태로 공부를 하게 된다면 자세히 들여다볼 것도 없이 낮은 집중력과 제대로 된 몰입이 되지 않을 것이다. 나 또한 그런 경험을 무수히 해봐서 조급함이 어떤 일이든 간에 나에게 부정적인 결과만 가져다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몰입을 잘 하기 위해서는 나 자신의 심신 안정이 가장 중요하고 그 안정한 상태에서 공부를 하든 다른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두뇌에서 긍정적인 집중 에너지가 나와서 몰입을 하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자신이 원하는 시간, 상황에 따라 몰입이 이루어진다면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이든간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너무 자신에게 완벽한 사람이 되지 말고, 좀 더 빠르고 완벽하게 성공하기 위해서 완벽한 계획을 짜는 것도 지양을 해야한다고 강조한다. 너무 잘 하려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완벽하게 준비하고,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강박 때문에 오히려 몰입에 방해가 되고, 몰입에 써야 할 에너지가 완벽한 계획을 세우는데 다 소모가 되는 아쉬운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계획을 아예 세우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내가 진정으로 수행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리고 그 계획이 수치화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제로 공부한 시간과 분량을 기록을 해보는 실제적인 계획 세우기를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게 하면 뇌가 공부에 대한 실질적인 수치화가 되면서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도 생기고, 공부 분량을 많이 채우려는 욕심을 덜 부리게 되어서 꾸준하고 진득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습관도 만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다.
책에 나오는 방법과 과정들이 실제로 해보면서 온전히 나의 것으로 만드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확립된 몰입의 방법과 스킬을 통해 내가 시험 공부를 하든, 회사에서 일을 하든 간에 내가 원하는 목표에 대해 수월하게 진행하고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번에는 작심삼일의 저주에서 벗어나 꾸준하게 진행하고 연습을 해봐야겠다.
<이 글은 닥공사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