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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 현대 편 - 대공황의 판자촌에서IS의 출현까지 ㅣ 101가지 흑역사로 읽는 세계사
빌 포셋 외 지음, 김정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1월
평점 :
최근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 유튜브와 TV매체에서 세계사와 한국사에 관한 소재로 프로그램들이 많이 방영되어서 그런지 마냥 책으로 읽었던 역사와는 다르게 좀 더 이해가 잘 되고 가슴 속에 감동을 함께 받으면서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게 되었다. 하지만 역사를 배우면서 주로 영광스러웠던 시기, 아주 화려하고 발전된 시기만을 부각시킨 역사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금방 흥미도 잃어버리기 일쑤였고, 역사도 사람이 살아왔었던 과거를 기록한 것인데 부정적이고 악랄한, 잔인한 이면들을 알 수가 없어서 다소 아쉬운 마음이 들었었다.
하지만 101가지 흑역사로만 모으고 모아서 만든 세계사 현대편을 읽으면서 비교적 최근의 흑역사를 알게 된 것이 생각보다 흥미가 생겨서 책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세계사의 흑역사라서 그런지 부정적인 과거의 역사를 직접 경험한 듯한 인상을 받아서 기대했던 흥미는 금방 사라져버리고 인간의 간악한 욕심과 야망, 자만심을 적나라하게 알게 되었다. 특히나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전쟁의 실상을 알게 되었고 한반도가 둘로 갈라지게 되는 비극적인 6.25 전쟁에 관한 흑역사가 가득한 이야기를 읽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세계사의 이면을 바라보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내가 꼭 알아햐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인간의 욕심과 잘못은 시간이 지날수록 잊어버리고 망각을 하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는 반드시 반복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았다. 예전 우리 한반도가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강한 나라들의 이권 싸움으로 국제사회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낼 수 없었지만 지금은 세계 군사력 10위 안에 들고 각종 산업에서 부각을 나타내는 대한민국이라는 우리나라가 너무나 자랑스러운 마음이 든다. 앞으로는 예전에 당했던 뼈아픈 굴욕과 치욕의 역사적 되풀이를 막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애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