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을 만드는 뇌 - 인간은 사소한 일조차 뇌가 시켜서 한다
양은우 지음 / 웨일북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에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단순히 습관을 지배하는 자기 계발서로만 생각이 들었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내가 생각했던 그런 책이 아니었다. 그래서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이 책은 사람이 일상 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사소한 것들을 뇌과학을 접목시켜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식의 책이었다. 왜 우리는 게으름을 피우고 계속 미루는 걸까, 왜 나는 운이 좋지 못한 사람인가, 하는 평소에 생각하고 의문이 들었던 것들을 최소한의 뇌과학으로 행동의 비밀을 풀어내는 흥미로운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한 번의 두 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뇌의 관점에서 볼 때는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집중력을 현저하게 떨어뜨릴뿐만 아니라 뇌건강에도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는 것도 뇌의 입장에서는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라 저자와 의학계에서는 추천을 하지 않은 입장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공부를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는 가사가 없는 음악 위주로 듣게 되면 뇌의 자극을 활성화시켜서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는 집중력이 올라간다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공부 집중에 대한 고민이 있었던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나 반가운 비법이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게 되면 작업의 피로도와 권태감을 없앨 수 있고 뇌의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육체적인 노동을 주로 하는 작업장에서 활용을 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이처럼 사람의 모든 말과 행동, 현상, 감정에는 우연이 아니라 자신의 두뇌가 시켜서 하는 모든 것들이다. 그래서 왜 평소에 이렇게 생각이 나는지, 왜 자주 상대방의 이름을 깜빡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모두 뇌에서 작용하는 것들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지식으로 터득할 수 있었다. 앞으로 사소한 일을 좋은 습관과 긍정적인 인생을 살기 위해서 뇌를 특성을 잘 알아가면서 아기 다루듯이 살살 달래는 마음으로 활용을 한다면 나에게 좀 더 긍정적이고 자기관리를 보다 잘 할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