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물어봐 - 발칙하고 도도한 고양이의 인생 해결법
테레사 바바 지음, 마르게리타 트라발리아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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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쯤인가 그 시대에 살았던 철학자 중 한 명이 이런 말을 한 것이 기억이 난다. " 수많은 철학자와 고양이들을 연구했는데 사람보다 고양이들의 통찰력이 더 뛰어났다. " 그 당시에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헛소리하는 철학자로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수도 있겠다.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이 책을 보고 난 후에는 고양이가 평소에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도도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인간들에게 잘 얻어내는 방법과 처세술이 뛰어난 동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고양이의 습성과 마인드를 우리 인간이 조금이라도 배우고 익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요즘 사람들은 항상 바쁘고 빠르게 변화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스트레스와 신경의 날카로움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적이고 빈번하게 나타난다면 아마 인간들은 정신적, 육체적인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고양이가 가진 도도하면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배출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보려고 한다.


이 책을 알게 된 후에는 매일 매일 고양이게 오늘 하루의 기분과 상황을 묻게 되는 습관이 생겼고, 평소에 고민이었던 부분들을 하나씩 내 마음 속에 생각하고 책을 펼치면 고양이가 조언해주는 긍정적인 방향을 알게 되어서 내 머릿속에 가득찬 번뇌들을 조금씩 덜어낼 수 있어서 답답했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자신의 속마음을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만 남들에게는 말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고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혼자 마음 속으로 생각을 정리한 다음 고양이에게 고민을 물어보면 된다. 하지만 모두에게 100% 만족하는 답변을 얻을 수는 없지만 답답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고 완벽하지 않지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소스(source)와 긍정적인 답변을 읽을 수 있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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