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배경은 1996년에 남과 북이 서로 평화적으로 협력하는 통일시대를 기준으로 그려져 있으며 남과 북이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대의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독도 근처에 한일 합작으로 만든 석유 시추선에 매장량이 가득한 석유가 터졌는데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일본측 기술자가 한국의 기술자를 살해한데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자를 살해한 일본의 목적은 지하에 수억톤이나 매장된 어마한 양의 석유를 혼자 독차지하려는 간악하고 간사한 모략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해군 대위 고산하(나중에는 소령으로 진급)를 필두로 독도에서 시추된 석유와 살해된 기술자의 숨겨진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한일간 군사분쟁과 외교문제, 일본에 대한 우리 나라 국민들의 극심한 반대여론 등 사실과 같은 픽션들이 만화책 속에 그대로 그려내고 있어서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생기면 안 될 일이지만 만약에 먼 훗날 세월이 지나면 아마도 비슷한 사례의 분쟁이 한일간에 발생할 것만 같은 위험한 예측도 감히 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스릴있고 긴장감있는 그림체와 내용이 더해져서 그런 느낌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