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WAR 1
안철주 지음 / 봄봄스토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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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일본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침체시키고, 자국의 정치적 이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 산업 핵심소재를 이용한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반도체나 국가 핵심 산업의 주요 소재나 원재료들은 일본에 의존한다시피 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금지와 제재는 우리나라 핵심 산업이 마비가 될 수 있었던 아주 위험한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은 위기에 강했습니다. 핵심 소재를 다른 주요 나라에서 긴급으로 수입을 변경하거나 대체 소재와 재료를 개발하여 더 이상 일본에게 손을 벌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엄청난 성과와 신속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 대부분은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을 통해 우리나라에 진출해왔던 일본의 주요 기업들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받고, 몇몇 기업들은 한국에서 영업하던 영업장을 폐쇄하는 초유의 사태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을 실제로 겪은 후에 독도 WAR라는 만화책을 읽으니깐 훨씬 만화에 대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이 책은 작년에 정식으로 발간했지만 사실 1994년에 "대국" 이라는 이름의 만화를 그려내어 지금 독도 WAR 라는 이름만 변경한 만화책입니다. 그 당시 그려낸 그림과 글을 그대로 옮겨서 발간한 만화책이라 그런지 만화 캐릭터와 맞춤법이 그 당시에 사용했던 그대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책방에서 만화책을 빌려보던 그 때를 잠시 회상하면서 책을 읽어나갔습니다.




만화 배경은 1996년에 남과 북이 서로 평화적으로 협력하는 통일시대를 기준으로 그려져 있으며 남과 북이 경제, 문화, 사회적으로 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대의 설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독도 근처에 한일 합작으로 만든 석유 시추선에 매장량이 가득한 석유가 터졌는데 그 정보를 알고 있는 일본측 기술자가 한국의 기술자를 살해한데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술자를 살해한 일본의 목적은 지하에 수억톤이나 매장된 어마한 양의 석유를 혼자 독차지하려는 간악하고 간사한 모략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해군 대위 고산하(나중에는 소령으로 진급)를 필두로 독도에서 시추된 석유와 살해된 기술자의 숨겨진 진실을 가려내기 위한 한일간 군사분쟁과 외교문제, 일본에 대한 우리 나라 국민들의 극심한 반대여론 등 사실과 같은 픽션들이 만화책 속에 그대로 그려내고 있어서 액션 스릴러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다시는 생기면 안 될 일이지만 만약에 먼 훗날 세월이 지나면 아마도 비슷한 사례의 분쟁이 한일간에 발생할 것만 같은 위험한 예측도 감히 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만큼 스릴있고 긴장감있는 그림체와 내용이 더해져서 그런 느낌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거의 20년 전에 만든 픽션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과의 독도 분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당연히 대한민국 지리상에 위치하고 역사적으로 고증되어있는 독도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섬이지만 일본은 여전히 자국에게 유리하게 만들도록 세계 강대국에 온갖 로비활동을 서슴치 않고, 올바른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본의 행태에 맞서 일본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은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며 더불어 우리 나라의 조그만 영토 하나, 경제적, 군사적으로도 절대 굴복하지 않는 강한 대한민국이 되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 본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개인적이고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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