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차일드 - The Child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다르덴 형제의 전작 <아들>에서와 같이...
깊은 감정이입으로 인한 긴장감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르덴 형제의 영화찍기는...
내게 영화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해 준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는 것...
악인에게 선한 모습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인간은 그렇게 도덕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것...
내가 패륜을 저지를 수도 있다는 것...
인간은 다른 누군가를 용서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는 것...
행복이 모든 인간의 필요조건은 아니라는 것...
여러가지 갈등을 짐처럼 떠 안겨 준 채...
영화는 끝난다...

*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반성할 수 있게 만드는 영화...
그런 영화를 볼 때마다.. 
진짜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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