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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헤어져도 ㅣ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30
안드레아 마투라나 지음,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 그림,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친구와의 관계가 잘 나타난 책.
나도 어릴때 한번즈음 생각해본 친한 친구와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년에 바뀔때 친구가 바뀌고,
또, 그때 새로 만나는 친구가 좋은 만큼 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생각이 난다.
왠지 예전에 친한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실 그런 이유는 내 마음 때문이다. 내가 내 외로움과 그리움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가고 있었던것을 인정하지 못함이 아닐까?
책을 읽으며 참 따뜻하다 생각이 들어 좋았지만
반면 살짝 억지스러움을 느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도 내용과 흐름의 억지스러움을 아주 살짝 느낄때가 있다.
이번 책이 그랬다.
이래서 그림책이 어렵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해도 안된다.
자연스러운 흐름과 여운을 둘때 더 의미가 있다.
* 서평을 위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