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 어린 왕자를 만나다 탐 철학 소설 29
황수아 지음 / 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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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을 이야기 하는것이 참 어렵다.

그럼에도 철학에 대한 공부는 늘 필요하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철학을 배우는 지금까지의 방법은 

철학가의 사상의 배경과 그 배경이 발전해온 과정을 살펴보고, 

그의 대표적인 사상이 드러나는 책과 연구를 배운다.


가끔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를 해준것이 있으나, 

아이들을 위한 것은 흔하지 않았다.


이 책은 짧은 이야기들로 하이데거 철학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다.

실존에, 본질에 대한 고민을 계속 준다.

참 고마운 책이다.


6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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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나라 무신의 나라 똑똑! 역사 동화
홍기운 지음, 김숙경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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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무신정변과 그 앞뒤의 흐름일것이다. 이 책은 그때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윤재랑 두남이가 중심이 되어 문신과 무신의 갈들을 풀어낸다.


아이들에게 이런 관점의 역사책은 참 의미가 깊다.

작은 이야기들로 역사를 보는 경험이 많으면 좋겠다. 그때는 이랬다라는 식의 옛날이야기로 전하는것도 개인의 이야기들이 담기는것이 더 재미도 있고 잘 살필 수 있어서 좋다.


반면 불편한 것들도 몇가지가 있다.

보현원의 사건이후에 두남이 아버지가 윤재네 집에 들어가 집을 갖게 되면서 보이는 말과 행동들이 불편하다. 좀 과하고 앞과 연결이 부자연스럽다. 앞에서는 참 인자하고 속 깊은 아빠의 모습이었는데, 바로 과격하고 거친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때 무인들이 정말 모두 이랬을까? 


또,

한편으로는 고려시대 이야기를 하면 무신정변 100년의 역사와 그 이후에 이어진 많은 항쟁들이 주로 다뤄지는 것이 안타깝다. 꺼내어 살펴보면 의미있고 더 재미있는 것들도 많을텐데... 


그래도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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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헤어져도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30
안드레아 마투라나 지음,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올레아 그림, 김영주 옮김 / 책속물고기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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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관계가 잘 나타난 책.


나도 어릴때 한번즈음 생각해본 친한 친구와 나에 대한 이야기이다.

학년에 바뀔때 친구가 바뀌고,

또, 그때 새로 만나는 친구가 좋은 만큼 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생각이 난다.

왠지 예전에 친한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실 그런 이유는 내 마음 때문이다. 내가 내 외로움과 그리움을 다른 방식으로 채워가고 있었던것을 인정하지 못함이 아닐까?


책을 읽으며 참 따뜻하다 생각이 들어 좋았지만

반면 살짝 억지스러움을 느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도 내용과 흐름의 억지스러움을 아주 살짝 느낄때가 있다.

이번 책이 그랬다.


이래서 그림책이 어렵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 해도 안된다.

자연스러운 흐름과 여운을 둘때 더 의미가 있다.


* 서평을 위해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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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하는 선생님 아들러심리학의 격려 사례집 1
이해중 외 지음 / 학지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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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만나는 좋은 사례들을 잔뜩 담은 책이 나왔다.


아들러 심리학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다양한 이론서와 번역서가 나왔지만,

한국의 사례들로 엮인 책은 없었다.


교육심리와 상담을 공부하는 선생님들이 

몇년간 수차례 공부하면서 모은 아이들과의 사례들을 만나기 쉬운 이야기들로 담았다.


모든 대상에 대한 인격적 존중

사실과 감정을 구분하여 생각하려는 노력

무리하지 않고 흘러가는 자연스러움


이러함은 교실, 가정, 단체에서 계속 필요한 것이다.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저경력 교사에게는 아이들을 만나는 좋은 사례집이 될것이고, 중경력 교사들에게는 비타민 같은 영양제가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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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사회생활 - 유치원에서도 학교 가서도 혼자 해낼 수 있어요!
윌어린이지식교육연구소 지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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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책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약간 강요하고 있는책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아주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아이들에게 일상 생활을 안내하고 있다.

일본 아이들의 생활이라
급식 문화가 똑같지는 않은듯 하다. 일본은 거의 모든 학교가 같은 방법으로 식사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학교마다 급식 방식이나 모양이 많이 다르다. 

1학년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을 일부 가볍게 접해본다는 취지로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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