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의 나라 무신의 나라 똑똑! 역사 동화
홍기운 지음, 김숙경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 / 푸른숲주니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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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역사에서 빼놓을수 없는 것이 무신정변과 그 앞뒤의 흐름일것이다. 이 책은 그때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주인공이 된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윤재랑 두남이가 중심이 되어 문신과 무신의 갈들을 풀어낸다.


아이들에게 이런 관점의 역사책은 참 의미가 깊다.

작은 이야기들로 역사를 보는 경험이 많으면 좋겠다. 그때는 이랬다라는 식의 옛날이야기로 전하는것도 개인의 이야기들이 담기는것이 더 재미도 있고 잘 살필 수 있어서 좋다.


반면 불편한 것들도 몇가지가 있다.

보현원의 사건이후에 두남이 아버지가 윤재네 집에 들어가 집을 갖게 되면서 보이는 말과 행동들이 불편하다. 좀 과하고 앞과 연결이 부자연스럽다. 앞에서는 참 인자하고 속 깊은 아빠의 모습이었는데, 바로 과격하고 거친 사람으로 묘사된다. 그때 무인들이 정말 모두 이랬을까? 


또,

한편으로는 고려시대 이야기를 하면 무신정변 100년의 역사와 그 이후에 이어진 많은 항쟁들이 주로 다뤄지는 것이 안타깝다. 꺼내어 살펴보면 의미있고 더 재미있는 것들도 많을텐데... 


그래도 아이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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