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로 보는 왕잠자리 한살이 권혁도 세밀화 그림책 시리즈 6
권혁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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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잠자리의 한살이


내가 어릴때만 해도 내 키보다 큰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는 일이 꽤나 즐겁고 설레는 일이었는데 요즘엔 잠자리채를 들고 다니는 아이들을 거의 본적이  없는 것같다.

우리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어느새 우리의 관심밖의 대상이 되어버린 듯한 잠자리


이 책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잠자리에 대해 세밀화를 통해  흥미롭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우리가 볼수있는 잠자리의 종류가 얼마나 많은지, 잠자리의 먹이는 무엇인지, 잠자리가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리는지 등 잠자리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은  사실적인 그림과 설명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책 한권을 읽으면 잠자리 박사가 된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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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텃밭 사계절 그림책
김병하 글.그림 / 사계절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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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텃밭 


책 표지 그림부타 유쾌하다 졸고있는 아저씨와 그 모습을 보고있는 고라니의 모습이 어떤이야기의 책일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책 첫장의 아기자기한 글씨체의 제목과 휘파람을 불고 있는 아저씨의 모습은 마치 만화책을 보는 기분이다. 

 특히 여자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충분해보인다. 


전체적으로 그림책 답게 아름다운 그림이 인상적이다. 특히 만화책을 보는 듯한 사실적이고 세밀한 표현 그리고 은은한 색감이 참 마음에 든다. 아저씨가 텃밭을 가꾸면서 나오는 여러종류의 채소도 실물과 아주 흡사하게 그려져서 아이들이 그림만으로도 구분해 낼 수 있을 정도이다. 

 또한 아저씨의 감정변화의 모습을 다양한 얼굴표정으로 나타낸 것이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다. 


시골에 내려온 김씨 아저씨가 텃밭을 가꾸면서 생긴 고라니와의 문제를 무겁지 않으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나간 점이 이책에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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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 할아버지네 헌책방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5
권안 지음, 김효진 그림, 조미경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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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기다리다가 이제야 읽었다.

책을 읽은 것은 나의 마음을 살찌우고, 평화과 생각의 여유를 준다는 것을 잊고 있었다.

바쁘다는 핑계, 만날 사람들이 많다는 핑계...그런것들보다 책이 먼저이어야 한다.

계속 따뜻한 마음으로 더 많은 책을 읽고 나를 절제하며 세상을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부분을 보면서 진부하게 흘러갈듯한

할아버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친구와 가족관계를 회복하는 이야기가

매우 진실되고 따뜻하게 다가온다.

자칫 뻔한 이야기라는, 그리고 연관되는 줄거리로 인해

이야기의 감동이 약할것이 모두 무색할정도로

이야기에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약간 억지스러울때도 있지만

그 책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게 해주는 것도 좋게 볼 수 있다.


아마 톨스토이 할아버지는

한달마다 전세계를 돌며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감동을 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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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 씨, 출근하세요?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더작가) 지음 / 사계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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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스쿨 서평이벤트로 읽게 된 책...

학교에서 몇몇 선생님들 먼저 빌려주게 되어 이제야 책을 다 읽었다.


범상치 않은 책 제목에서부터 매우 큰 흥미를 갖게 되었고,

꼼꼼하게 읽어보게 되었다.


다세대 주택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책의 흐름을 풀어가고 있음으로 인해

매우 친근한 우리 주변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주었다. 특히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에게

비정규직은 낯선 이야기로 다가왔을듯...


책에 종종 나와있는 이야기들은 한동안 내가 잊고 있던 것들을 톡톡 건들기도 하였고,

아버지, 어머니 생각에 마음을 아프게도 하였다. 아파트 경비를 한참 하시던 아버지의 이야기나, 여전히 식당일을 하고 있는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비정규직에 대해 사실과 감정마저 오버랩이 되었다.


이래서 정말 투표를 잘 해야 한다.

세상의 틀을 바꿀 수 있을때 모두가 행복해 진다.


비정규직이라는 틀이 없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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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야, 우리 말 좀 들어줘! 모퉁이책방 (곰곰어린이) 18
원샤오핑 지음, 남은숙 옮김, 차이쟈화 그림 / 책속물고기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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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지구의 모든 것들이 나에게 친구가 되어있다.

(심지어 우주의 무엇까지도!)


처음 태양의 이야기는 허무할 정도로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었다.

- 어쩜 이렇게 황당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 전혀 논리적이지도 않고, 과학적 지식으로도 연결이 안되는...

태양이 지구를 아주 많이 사랑하는것 가능하다지만, 

지구에 놀러와서 바닷물 속에서 놀고, 거북이와 이야기를 나눌때

빵 터지기까지 했다.


그러나, 읽으면서 어느덧 작가의 의도데로 빠져들게 되면서

많은 친구들이 눈에 보였다. 달나라 친구들이 모아놓았다는 지구역사박물관은 으실 으실 할 정도였다. 이름도 귀여운 구름송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빗방울 퐁퐁춤 이야기, 아기 북극곰 때문에 머리속에 마지막 잔향을 님겨주는 눈과 빙하의 이야기등...

아이들이 지구의 모든것을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동화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은 이런것이다.

어른과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려하지 않는다.

감동과 지혜를 선물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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