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할 수 있어! 생각하는 분홍고래 8
사토에 토네 글.그림, 박수현 옮김 / 분홍고래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프고도 아름다운 시작


이 책에 세개의 마음을 느꼈다.


외로움

어려움

그리고...

함께함


주인공 새는 자유롭게 움직이지도, 노래를 할수도 없다.

물고기를 잡지도, 하늘을 날지도 못한다.

몸에 문제가 있는지, 마음에 문제가 있는지 모르지만

늘 그렇게 혼자 외롭다.


그래서 

극복해보고 이겨보기 위해서 다시 노력한다.

튜브를 타고 헤엄치고

악기를 써서 노래하고

풍선을 써서 올라간다.

그래도 어렵다. 

그리고 다시 혼자 남게된다.


그 새의 부모와 형제들이 이해가 안된다.

어떻게 함께 살피며 살아가지 못하는가...

가족사이에서 버려진 느낌이다.

그래서 더 슬픈가?


마지막으로 같은 가족이 아닌

다른 풀꽃들에게 의미를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다.

자신의 몸을 녹여가며

꽃들과 함께한다.

그렇게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다.


권정생 선생님의 강아지 똥, 까투리처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