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나의 유령 친구 사계절 그림책
맥 바넷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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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함과 유쾌함이 느껴진다.


책은 검정과 어두운 파란색이 가득함에 불구하고 색이 주는 느낌과는 다른 붉은 빛의 느낌이다.

유령이라는 소재가 색을 이렇게 쓰게 만들었겠지만 작가의 상상력과 따뜻함은 읽는 사람에게 반대의 느낌을 준다. 참 대단하다.


책을 읽으며 진실한 친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 이사온 가족을 보면서 내심 새로운 만남과 변화를 기대했는데,

그들은 레오에게 참 박하게 한다. 그 모습..어쩌면 내 모습일지도 모르는데.. 또 놓치고 있다.


후반부에 도둑을 잡은것이 아이들에게는 극적인 재미가 있을 수 있겠으나

내가 느낌 감동의 연장선으로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오히려 약간 의외의 장면이었다.


레오를 알아봐준 좋은 친구를 마지막에 만나서 참 다행이다.

어린 아이의 마음...

따뜻한 관심...

이런것들이 우리가 진실한 친구가 되기위해 필요한 것일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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