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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뿔, 두꺼비 뿔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김진경 지음, 홍미현 그림 / 비룡소 / 2012년 7월
평점 :
두꺼비 뿔~
도깨비와 두꺼비가 절묘하게 결합한 책!
아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시선을 절묘하게 이야기 하는 책!
삼촌은 참 재미있으면서도, 약간의 슈퍼맨 신드룸 처럼 모든것을 알고 준비하는 듯하다.
오히려 살짝 실수도 하고 그런 삼촌이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본다.
처음 엄마랑 싸우는 삼촌의 모습은 환경운동가인지, 게으른건지 구분이 안갔다.
책을 읽다보며 점차 자연을 사랑하고, 고향에서의 추억이 많은 평범한 어른같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존재감이 명확하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두꺼비뿔과 아이들의 마음을 잘 연결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두명의 쌍둥이 여자아이들을 여우로 비교하고, 귀신인지 뭔지 도깨비인지 뭔지
구분이 안가는 그 마음이 참으로 실감났다.
아이들과 교실에서 긴시간 함께 읽어봐도 좋은 책일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