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 이야기 사계절 아동교양 클래식 1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성기수 옮김, 백남호 그림 / 사계절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의 말처럼 나 또한 파브르 곤충기를 읽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면서 전혀 새로운 내용들에 깜짝 놀랐고,  책을 읽었던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세밀한 묘사를 통한 움직임과 현상을 설명도 좋았지만,
파브르가 얼마나 열정적이었는가가 참 인상깊었다.

갈수록 수동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만드는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에서
지금 이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공부하고 연구하기를 꿈꾸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혹은 그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여전히 궁금하고, 걱정이 된다.

얼마전 아이가 개미를 밟아 죽이는 장난?을 하는것을 보았다.
바로 멈추게 하고 천천히 물어보니, 어린이 집에서 아이들이 그런 장난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흠칫 놀랐다.
함께 묻어주고 미안하다 이야기 하고, 기도도 함께 했지만...
조금 더 크면 이책을 꼭 읽게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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