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체험학습 생각하는박물관 생생명화스토리를 집에서 만나다 8살 아이의 감동

소와 아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 집에서 즐기는 명화감상교육 ㅣ 생각하는박물관 명화시리즈 1
생각하는박물관 편집부 기획, 권은희 글 / 생각하는박물관 / 2016년 7월

아이들과 여름방학 잘 보내고 계신가요?

초등체험학습 생각하는 박물관 이중섭 작가편으로 활동했어요

미술공부로 생각하면 큰 오해!!  작품에 대한 설명만으로 이루어져 있는것도 아니고

최소 1시간은 아이와 함께 활용한거 같은데 지루해하지 않고 이중섭에 매료된 아이

생각하는 박물관 다녀온 자료들 보면 항상 부럽고,  울집 어린이도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직접 서울에 방문하지 않아도 되고,

미술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거 같아요

이중섭에 대한 '생생명화스토리'를 보고 나니

명화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먼저 교구세트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페스워드 입력하면 카페로 넘어가는데 가입하고 승인을 기다려야합니다.

그래야만 멋진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작가의 생생명화스토리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울아이는 스토리를 보고 난 뒤 "엄마 너무 슬프다"라고 합니다.

이번 이중섭 교구세트를 체험하면서도 진심어린 아타까움이 불만처럼 내뱉어지고, 슬프다는 말를 자주 했던 녀석입니다.

기존에 미술 동화를 보면서 느껴보지 못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고,

이렇게 미술공부를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운이 참으로 오래 남을 듯해요

생생명화스토리 시리즈 중 첫 출시된 '이중섭'편

다음으로는 고흐, 모네, 르누아르편이 출시예정되어 있어요

다른 작가들도 너무 궁금하고,  그냥 책만 봤을때와는 전혀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이중섭 화가하면 떠오르는 은지화 또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재료로 포함되어 있는 구성입니다.

소와 아이를 사랑한 화가 이중섭

스토리북을 먼저 보겠습니다.  어떤 화가였는지 어느시대에 태어나서 어떤 일생을 살았는지 볼 수 있는 내용인데요

첫 시작을 스토리북부터 보면됩니다.

작품을 감상하기전에 작가를 이애하는것도 중요하죠

그래야만 작가의 입장이 더 잘 이해가 되고 그 감정을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저도 공부 제대로한 날이였어요

이중섭 연표를 역사  연표와 함께 표시해 두었어요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역사연표가 도움이 되진 않지만,  추후 공부할때면 더 쉽게 이해하고

어떤 시대를 살았으며  어떠한 작품들의  나왔을까...  왜 이런 작품을 그렸을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역사연표와 한장으로 만들어 놓으니 대충 알고 보는 역사흐름에 이중섭 연표를 끼워 넣으니

참으로 더 안타까운 화가였더라구요. 

이번에는 이중섭의 발자취를 따라가봅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부터 다녔던 학교, 유학, 일본인 아내와의 결혼, 6.25 한국전쟁으로 인한 피란생활등

평생을 떠돌이 생활을 한 그의 발자취를 지도에서 이동을 보며 따라가 봅니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서 좀 더 자세한 스토리를 작품과 함께 봅니다

그러면서 Quiz가 나와요.  스토리를 잘 이해하면서 가고 있는지 확인하는거 같아요

이번 활동은 아이도 참으로 진진하게 하더라구요 ^^

교재속에서 보여지는 다양한 연상 활동을 통해서 사고력을 높일 수 있답니다.

교재 아랫부분에 Plus talk이라고 해서 화가와 연관된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배경지식이 실려 있어요

이것도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아요 꼭 읽어주세요

미술뿐만 아니라 역사, 사회 등 스팀교육이 저절로 이루어진답니다 ^^

이중섭은 그림속에 이름을 다 풀어서 써 놓았어요

ㅈㅜㅇㅅㅓㅂ

이렇게 말이죠.  왜 이렇게 적었을까요?  멋있을까봐?

그에 대한 이유도 동영상에 나온답니다.

작품을 다 보고 아이도 이름을 다 풀어쓰더군요 ㅎㅎㅎㅎ

일본인 마사코를 아내로 맞이한 이중섭

마사코 역시 이중섭을 무척이나 사랑하였기에 태평양 전쟁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오는 배를 탔답니다.

둘은 부부가 되었어요.   이중섭은 마사코를 이남덕이라는 이름을 주었어요

남쪽에서 온 덕이 많은 여인이라는 뜻이라네요 ^^

둘이 연인사이일때 마사코에서 주었던 많은 그림엽서들이 글이 없는 그림 엽서인데도 불구하고 애절하다고 해요

이번 덕수궁 미술관에서 이중섭탄생 100주년기념으로 개인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개인전시회가 쉽지 않다고 해요.  정말 방문했던 분들도 다시 방문 할꺼라고 하는데

저도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직접 다녀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화가 이중섭이 제일 행복했던 시기가 바로 제주도 생활이라고 해요

전쟁으로 제주도까지 피란와서 1평 남짓한 집에서 4식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았지만,

가족들이 함께라서 이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주워온 조개와 게를 삶아 먹으며 굶주린 배를 채우긴 했지만 오래가진 못했어요

결국 아내와 두 아이를 일본으로 보내게 됩니다.

가족들과 떨어져서 혼자 지내며 여기저기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홀로 생활하게 됩니다

울집 어린이는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인지 그려보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엄마와 보드게임하는 그림을 그립니다

그리고 아빠는 회사에서 오는 모습이라고 하네요 ㅋㅋㅋ

이중섭에게는 절친인 시인 구상이 있었어요

일본 유학시절부터 이중섭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늘 함께 했던 친구랍니다.

구상 덕분에 가족을 잠시 만나러 일본에 갈 수도 있었어요

일주일 짧은 시간이였지만, 가족과의 마지막 만남이 되버렸답니다.

이중섭에게 구상은 참으로 특별하고 고마운 친구였더라구요.

울 아이도 이렇게 좋은 친구가 있는지 아니면 이런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지

친구를 그려보고 어떤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는지 적어보는 시간이예요.   친구의 파마머리까지 표현한 아이

ㅋㅋㅋ  아직 풍부한 이야기거리는 못 만들어내네요 ^^;;

마인드맵을 통해서 떠오르는 것들을 적어보는데요

다 채우진 못했지만 저를 놀라게 했던것이 바로 미술, 황소를 제일 먼저 적어주더라구요

이번 공부 다한거라며 ㅋㅋㅋㅋㅋ

확실히 교구세트를 이용하니깐 아이도 확실히 반응이 달라요

이번 여름방학동안 몇명의 작가가 출시될지는 모르지만,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주싶더라구요

지방에 살다보니 미술관 체험나들이가 쉽지 않아요

생각하는 박물관 체험일정이 뜰때마다 넘 아쉽기도 했는데

이젠 직접 미술관에 들어가지 않고도 체험 교구세트를 구매할 수 있으니 진짜 짱짱 너무 좋아요

매번 부러워 침만 질질 흘렸는데 집에서 생생명화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어요~

가족에게 보낸 편지를 꾸며보는데요. 글썽글썽합니다.

단순히 이 편지만 읽었더라면 이런 북받쳐오는 감정이 없었을텐데..

시대적 배경과 화가의 그리움과 외로움의 감정이 느껴지니 그 이야기를 하는데 글썽글썽

결국 아이들에게 자전거도 못사주고 헤어진 채로 생을 마감했던 화가

울집 어린이는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감동을 받습니다.

"왜!! 미술작품을 사간 사람들은 돈을 안주냐고 그럼 사가지 말았어야지!!" 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그랬으면 경비가 마련되어 일본으로 갈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워하며 또 속상해하는 녀석을 보니

미술 교재에 미술학습에 대해 무지했던 제가 뭐가 깨우쳐지는듯 하더군요

 미군들이 버려둔 담배 산 뜬색 포장지를 모아두었다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이것이 바로 '은지화'예요

밑그림이 그려진 은지화 여백에 네임펜으로 그림을 더 그려 넣어줍니다.

그리고 예쁘게 색칠하고 꾸며주면 되어요

아주 간단하지만, 이런 기법을 생각했다는것도 참으로 대단한거 같아요

또, 한편으로는 얼마나 그림을 그리고 싶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달을 칠하려다 색이 잘 표현안되니 중단하고 ㅋㅋ

다른것들을 색칠해줍니다.

사람은 칠하고싶지 않다네요.  아이가 원하는대로 색칠하고 꾸며서 끝냈답니다.

예쁘게 걸어두어도 이쁘겠죠?

[키즈엠/창작동화] 파랗게 파랗게 색의 변화를 느껴보아요

파랗게 파랗게 ㅣ 춤추는 카멜레온 97
데보라 프리드만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키즈엠 :D   파랗게 파랗게

색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재미나고 깨끗한 책이예요..

키즈엠은 단행본 창작동화가 많아요. 

단행본은 정보력이 많아야 하는거 아시죠???

키즈엠 도서들도 유아책으로 잘나온거 같아요..  몇일전 아들램이랑 키즈엠 창작동화 파랗게 파랗게 보를 보면서

색의 변화를 눈으로보고 직접 독활놀이도 해보았답니다..

그림이 이야기에 딱 맞는 창작동화예요..

이야기 속에서도 외양간과 닭장등을 색칠중이거든요... 그림데도 색칠중인.. 깨끗한 느낌이죠.. ^^

키즈엠 창작동화 파랗게 파랗게는  동글동글한 글씨체도 귀엽고 암닭의 쌩뚱맞은 행동이 아이랑 보는데 웃음을 자아내더라구요

이야기의 줄거리는 닭장은 갈색으로 칠하고,, 외양간을 칠하면 되지요..외양간에 칠할 파란색을 담은 통이 궁금한 암닭이

통에 들여다 보다,,그만,, 파란색 통을 엎질러 버렸네요...

파란색이 흘러넘치면서 주위에 있던 병아리도  고양이도 파란색으로 물들고 난리가 났어요..

그림만 봐도,, 난리법석을 짐작하겠죠.. ㅋㅋㅋ

모두들 파랗게 물들어버린.....  암닭은 정말 미안했어요...

그런데...물이 담긴 물통이 보여요... 혹시......

암닭은 물통을 엎질러 버린답니다..  과감히..!!!!   울아이들도 이렇게 재빠르게 생각할까요?? ㅋㅋㅋ

엄마의 버럭 소리가 겁나서  행동으로 못 옮길거 같아요.. ^^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어도 말이죠..

쏟아진 물때문에 점점 파란색이 변하고 있어요..

점점 변해서.... 모두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답니다..

병아리도 고양이도 소도 모두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네요... ^^

울아들램은 마술같다고 하더라구요...   원에서 샘이 간단한 쉬운 마술을 보여주셨데요..

나름 신기했는지.. 지가 따라해보기도 하고 그랬다네요.. ㅋㅋㅋ

이렇게 짠 변하는건 마술같다는 말을 자주 한답니다.. 히히

모두 색이 원래의 색으로 돌아왔어요..

하늘만 빼고요.. 하늘은 원래 파랬거든요.. ^^

키즈엠 창작동화 내용이 깔끔하죠..  3,4세 아이들이 보면 시기적으로 좋을거 같아요..

물론 울아이도..충분히..이렇게 독활놀이를 겸해서 볼 수 있는 가이드가 되네요..

키즈엠 창작동화 파랗게 파랗게 책의 첫부분이죠..

암닭이 문제의 파란색이 담긴 통에 관심을 가지면서 문제가 발생을 하죠.. 히히

아들램은 닭이 물먹는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것은 물이 아니였다는,,

집에 있던 거위 한마리를 잡아다 파란색을 입혀봤어요..

파랗게 파랗게..   파랗게파랗게 창작동화에 나오는 암닭처럼,,, 파랗게 파랗게.. 구석구석 아주 꼼꼼하게 칠해주고 있어요.. ㅋㅋㅋ

말시키니깐 완전 싫어해요..

짜증,, 폭발,,ㅡㅡ;;; 컹..

이젠 물을 부어서 파랗게 되었던 거위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볼꺼예요..

물을 조금씩 조금씩 묻혀서 거위에게 적셔보았어요..

점점 본연의 모습이 나오고 있어요..

꼼꼼하게 구석구석 물을 적셔준답니다..  이럴때는 고난위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는 아들램.. ㅋㅋ

키즈엠 창작동화는 이야기도 짧고 내용이 간결하면서 전달이 잘되어 좋은거 같아요..

키즈엠 창작동화 몇권 있는데.. 전체적으로 내용 전달이 잘 되는듯 해요.. 긴내용이 없어서.. 3~5세 유아책로 보기 좋은거 같아요

키즈엠 덕분에.. 물감놀이 시간이 즐거웠던 날이였습니다.. ^^

네버랜드 그림책 [찰리가 온 첫날 밤] 잔잔한 감동이 몰려오는 그림책

 

 

에이미 헤스트 글.  헬린 옥슨버리 그림

 

작가들만 봐도 구미가 당기는 찰리가 온 첫날 밤

 

 

 

오늘도 뜬금?없이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요.  춥다... 으슬하다는 생각만 드는 날씨지만

같은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찰리가 온 첫날 밤 그림책은 포근함이 묻어는 감동이 있는 그림동화예요

 

 

 

함박눈이 내리는날 헨리는 아기 강아지를 만나게 되어요

왜 엄마 없이 혼자 눈위에 있는지 생각도 들기전에 헨리는 강아지와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에 강아지를 안고 집으로 향한답니다.

 

 

강아지를 품에 안고 헨리는 자신의 성을 붙여주고 찰리라는 이름도 지어줘요 찰리 콘

그렇게 찰리와 헨리는 가족이 된거네요 ^^

 

 

동생이 생긴 헨리는 잔신의 물건을 내어주며 다정한 형아처럼 아기때 쓰던  낡고 파란 담요를 꺼내 찰리를 감싸줘요

찰리를 안고 집안 곳곳을 설명해주는데.. 그런 헨리의 모습과 행동들이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네요

 

 

헬린 옥슨버리 작가 그림이 또 한몫하는거 같아요.

 

 

 

찰리를 산책시키는일, 먹이를 주는일 등의 몫은 헨리의 몫이지만 헨리는 자신있어하지요

찰리에 대한 무한 애정이 마구마구 느껴진답니다

 

 

헨리가 찰리에게 속삭이듯 소근소근 얘기하는 모습은 꼭 울 아들램이 비밀얘기하듯 엄마에게 속삭이는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엄마도 더 귀기울여 듣게 되고 조근조근해지는 마음.. ^^

 

1인칭 시점의 글이라 본문에 내용에 더 집중하게 되는 매력이 있어요

 

 

 

 

 

 

 

 

찰리의 잠자리는 부엌식탁 아래 만들었어요

찰리의 잠자리에 헨리가 어릴때  늘 함께 자던 낡은 곰 인형 보보를 놓아주었답니다

 

헨리는 또 밤마다 보보와 나란히 잠을 자던 때를 떠올리며 조그만한 빨간 시계도 놓아주었어요

똑딱똑딱 시계소리를 들으며 잠을 잤던 기억에

찰리에게도 같은 환경을 만들어줘요

 

 

 자면서 두번 , 세번이나 깨서 우는 찰리에게 헨리는 달려가 안아서 달래주듯 집안 구경을 시키며 또 조근조근 안정을 시켜준답니다.

헨리의 다정한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마냥,, 어찌나 다정한지..

내가 보고 받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

 

헨리가 찰리에게 이야기를 할때는 항상 눈을 마주친답니다.

헬린 옥슨버리 작가의 섬세함이 드러나는 부분인듯해요.. 이런 작은 장면하나하나가 보는 이는 참 따뜻하게 느껴지니깐요

 

 

겨울이라고 하면 눈과 춥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데.

찰리가 온 첫날 밤은 표지만 봐도 왠지 따뜻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표지에도 헨리와 찰리가 눈을 마주치며 걷고 있답니다.. ^^

 

 

나도 아이와 눈을 맞추며 이야기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어요 그럼 한마디의 짧은 말도 따뜻하게 전달 될수 있잖아요

아이에게 따뜻한 감수성을 키워 줄 수 있는 찰리가 온 첫날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