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수라길래 능력수와 그에 비등한 능력공의 배틀홈을 너무 기대했나봅니다.다른 소설의 묵직한 연하공을 바라시면 좀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딱 제 나이의, 사회 초년생답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그래서 신선했지만 수의 능력으로만 이끌어가다보니 사건 스케일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게 현실적인걸 알면서도 소설인지라 기대감이 좀 푸쉬쉬~ 식은 점이 없잖아 있네요.전반적으로 공과 수의 티키타카는 개그코드가 잘 맞으면 재미있을 느낌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형사물인 스완송님의 <접근 본능>의 개그코드가 개인적으로는 더 맞는 편이었습니다.전반적으로는 공의 성장물이며 형사물 입문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긴했지만 소장하는 것은 처음입니다.장편이기도하고 일단 일본만화라 지뢰가 있을 것 같아 초반은 대여로 봤습니다. 그리고서는 시리즈 발매 기다리다가 까먹고 이벤트해서 이만큼 나왔다는 걸 알았네요. 5권까지 읽은 평은, 아쉽다면 수만 좀더 잘생겨지거나 아님 미인수로 은근슬쩍 빠져도 독자들이 좋아했을 것 같은데ㅜ 스탯이 좀 공에게 다 가있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편을 보고나니 전권 소장하고 싶어지네요. 무엇보다 공이 정말로 정말 잘생겼거든요. (1~2권은 좀...작화가 안정되지 않아 잘생겨지기 전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이 작가님 둘의 마음이 얼마나 진하고 깊은지 스토리상으로 잘 표현해주기도 하고, 공의 대형 댕댕 모먼트나 수의 평소와 씬의 갭이라던지..생각해보니 왜 소장하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양아치였던 공이 수한테 정착해서 이래저래 정신차리고 닮아가는 부분들이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달달한거 보고싶어서 이벤트 겸사 구매했는데 달달하고 야해서 이 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네요! 저는 마저 앞권들도 사야겠습니다~!
아..좀 실망스러운건 저뿐인가요? 그림체도 더 나아지고, 초반보다 다트의 체격도 좀 더 건강해진 것은 매우 좋은 발전이었으나, 스토리가 너무 반복되고 지루해지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비슷한 패턴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니 좀 끄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유치한 포인트들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다트가 주다한테 설레는 포인트들이 좀 옛날 느낌이라서 찾아보니 이게 시기적으로는 19년 2월에 3권이 나온 거더라구요. 정발도 늦고 이북화는 더 늦어서 그런지 좀 시기를 잘 못 놓치면 촌스러워질 수있는 소재와 스토리라서 우려됩니다. 빨리빨리 나오면 그나마 취향 과도기인 시점의 판매량이 좀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이쯤해서 완결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또 4권을 기다려야 한다니. 1,2권때문에 3권을 구매했는데 4권은 잘 모르겠습니다. 섭컵은 좀 달달해졌던데, 섭컵보려고 보는 것은 아니니..일단 4권이 출간되는 시점 보고 구매결정 할 것 같네요. 아쉬운 3권이었습니다.
일단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봤나봐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작품입니다.수인이라는 소재를 사건물로 확장시킨 것은 좋았으나, 한권에 담기에는 조금 압축하느라 그랬을까요? 냉수버튼 눌렀는데 미지근한 물이 나온 느낌입니다. 그리고 사건물이라면 수도 수인으로서의 능력 발휘하는 것도 재미있었을 텐데, 인간인 공한테 매번 구해지는 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또, 아무리 공이라지만 수인과 싸우는데 고작 검 하나로 싸우는 것도..ㅋㅋㅋ 수인에 비해 피지컬적인 요소가 약한 인간이라면 무기가 강해진다던지 하는 설정이 없어서, 검 하나 달랑 들고 싸우는 공의 모습이 좀 웃겨보이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이 인외존재도 아닌데도요. 게다가 수가 버려진 상황이 조금 억지스럽기도 했고..좀 삐걱거리며 스토리가 이어지는 건 좀 포기하고 본다면, 연출이라던지 그림은 만족스럽습니다.씬은 불발 1회, 쌍방 되고 1번 입니다. 그리고 수가 수인이 되는 과정이 단계별로 있는 듯 한데, 씬에서 필요할 때만 수인요소가 있는 기분도 듭니다. 수인이 됐을 때의 모습이 생각보다 꽤 호불호가 갈려서 그런지 씬에서는 그런 요소는 거둬내고 귀랑 꼬리만 남겨놨더라구요. 흠..다 보고 난 뒤에 가장 많이 든 생각은, 형네 커플이 너무 궁금하다는 점. 형네 이야기로 2권이 나올거라고 기대해봅니다. 사실 3.5점을 주고 싶었는데 3을 주기에는 작화가 예뻐 4점 줍니다!
사실 금단의 관계 키워드가 조금 아쉬웠는데, 리뷰에 정발에서는 재혼가정이 아니었다는 내용을 보고 질렀습니다.스토리는 많은 분들이 써주실테니 저는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만화의 가장 큰 지뢰는 그림체인 것 같은데, 멸치같이 마른 애들은 안나오고 적당한 체격이라서 보기에 편했습니다. 그런데 화이트칠이 너무 잘된거같네요..정말 형체도 잘 안보입니다. 제가 무한한 상상력을 가졌음에도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인건지, 불행 중 더 큰 불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씬이 한번밖에 없다는 점이 상상력을 발휘할 시간이 적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 본인은 동정 아니면서 수의 동정에 유독 집착하네요ㅜㅜ 꿀밤 때릴 뻔 했습니다.생각보다 감정선에 많이 치우쳐져 있습니다. 기숙사라는 소재때문에 그런지 둘이 쓰는 공간에서 혼자만의 위로 시간을 갖는다는..조금은 뻔한 클리셰가 등장하긴 하지만 뒷내용은 뻔하지 않으니 꼭 봐주세요.1권만 보고 2권을 살까?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셋트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1권 끝이 너무 궁금하게 끊기거든요.대부분 이런 키워드의 내용을 보면 감정선이 조금 납득하기 힘든데, 완벽히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구나~하는 선에서는 이해가 갑니다.금단의 관계 키워드가 낯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