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금단의 관계 키워드가 조금 아쉬웠는데, 리뷰에 정발에서는 재혼가정이 아니었다는 내용을 보고 질렀습니다.스토리는 많은 분들이 써주실테니 저는 다른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일본만화의 가장 큰 지뢰는 그림체인 것 같은데, 멸치같이 마른 애들은 안나오고 적당한 체격이라서 보기에 편했습니다. 그런데 화이트칠이 너무 잘된거같네요..정말 형체도 잘 안보입니다. 제가 무한한 상상력을 가졌음에도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불행 중 다행인건지, 불행 중 더 큰 불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씬이 한번밖에 없다는 점이 상상력을 발휘할 시간이 적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공 본인은 동정 아니면서 수의 동정에 유독 집착하네요ㅜㅜ 꿀밤 때릴 뻔 했습니다.생각보다 감정선에 많이 치우쳐져 있습니다. 기숙사라는 소재때문에 그런지 둘이 쓰는 공간에서 혼자만의 위로 시간을 갖는다는..조금은 뻔한 클리셰가 등장하긴 하지만 뒷내용은 뻔하지 않으니 꼭 봐주세요.1권만 보고 2권을 살까? 하시는 분이 있다면 그냥 셋트로 사는걸 추천드립니다. 1권 끝이 너무 궁금하게 끊기거든요.대부분 이런 키워드의 내용을 보면 감정선이 조금 납득하기 힘든데, 완벽히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구나~하는 선에서는 이해가 갑니다.금단의 관계 키워드가 낯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