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수라길래 능력수와 그에 비등한 능력공의 배틀홈을 너무 기대했나봅니다.다른 소설의 묵직한 연하공을 바라시면 좀 실망스러울 수 있습니다. 딱 제 나이의, 사회 초년생답다고 해야할 것 같네요. 그래서 신선했지만 수의 능력으로만 이끌어가다보니 사건 스케일이 크지는 않습니다. 그게 현실적인걸 알면서도 소설인지라 기대감이 좀 푸쉬쉬~ 식은 점이 없잖아 있네요.전반적으로 공과 수의 티키타카는 개그코드가 잘 맞으면 재미있을 느낌입니다. 하지만 비슷한 형사물인 스완송님의 <접근 본능>의 개그코드가 개인적으로는 더 맞는 편이었습니다.전반적으로는 공의 성장물이며 형사물 입문으로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