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 앨런 포에 감명받아 자신의 필명을 에도가와 란포라 명명한 사나이. 딱 그만큼의 기괴함이 필요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나쳐버리고야 말았다. 그래서 란포란 이름은 생명을 갖게되었다. 란포는 언제나 진짜다. 진심으로 하고있는거다. 어둡고 기괴한 그 이야기들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없이 조심성이 결여된채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