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쌤의 미국 영어 : 센스가 돋보이는 사회생활 영어 회화 - 센스가 돋보이는 사회생활 영어 회화
스펜서 맥케나 지음 / 시대인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센스가 돋보이는 사회생활 영어 회화


"원어민 게이지 100%, 미국 영어, 센스, 사회생활 영어 회화" 책을 소개하는 키워드만 봐도 저자가 의도하는 콘텐츠가 명확하다. 사회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상황을 서른 개로 분류하여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을 소개한다. 자연스럽고 현실적인 영어 표현을 담으려고 노력한 저자의 정성이 느껴진다. 구태의연한 영어 학습에 지친 학습자라면 실용적인 표현을 가볍게 익혀보는 것도 작은 활력이 되지 않을까 한다. 최근 병원에 입원하게 되어서 예정된 일정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근황을 전하고 일정을 재조율한다고 분주하였는데, 영어로는 어떤 표현들이 있을까 찾아 공부해 보았다.

나쁜 소식을 전달하는 상황도 개인적으로 나쁜 소식을 전할 때, 상대방과 관련된 안 좋은 소식을 전할 때, 그리고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할 때로 분류하여 표현을 배울 수 있다.

I've got some bad news. (안 좋은 소식이 있어요.)
- 개인적인 나쁜 소식을 전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It gives me no pleasure to tell you this. (당신에게 이 말을 하는 게 조금도 즐겁지 않습니다.)
- 상대방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소식을 말할 때 격식을 차리는 표현이다.
We should take it with a grain of salt. (그 뉴스는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는걸) 감안하고 들어야 해요.)
- "take sth with a grain of salt"은 음식에 소금 한 꼬집(a grain of salt)을 치면 먹기가 더 좋다는 데서 비롯한 관용구 표현이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뺄 건 빼 가면서 듣는 자세를 강조한 말로 '~을/를 가감해서 듣다.'라는 뜻이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예정된 일정을 rescheduling(변경 또는 취소) 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은 예약을 미리 취소하는 표현, 마지막 순간에 취소하는 표현, 그리고 예약이나 약속을 변경하는 표현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상생활에서 직면하는 상황을 세분화하여 다양한 표현을 제시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를 대비할 수 있어 든든하다.

I'd like to cancel my haircut for tomorrow the 11th at 2p.m. (내일 11일 오후 2시 커트(예약)을 취소하고 싶어요.)
- I would like to ~( ~하고 싶다)라는 표현으로 기본적인 예의를 갖출 수 있다.
(I'm) Sorry to cancel (at the very) last minute. (막판에 취소해서 죄송해요)
-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부득이하게 일정을 취소해야 할 때에는 사과의 표현을 꼭 전달해야 한다.
I'll call back later to make a new appointment. (나중에 다시 전화해서 새로 예약할게요.)
- 추후에 일정을 예약해야 할 경우 쓸 수 있는 표현이다.

참고로 reservation(예약)은 방, 좌석, 표 등의 일정 공간이나 자리를 점유하기 위한 예약을 의미하고, appointment(예약)은 진료나 상담 또는 이발 등 일정 시간 동안의 서비스를 받기 위한 예약을 가리킨다. reservation은 공간을, appointment는 시간을 약속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될 듯하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주어진 상황에 따른 필요한 표현을 발췌하며 학습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막연한 미래를 위한 공부하기보다는 실생활에 적용한다는 감각으로 접근한다면 영어를 학습하는 성실성뿐 아니라 영어를 구사하는 실용성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v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