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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너머 - 피터 슈라이어, 펜 하나로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게슈탈텐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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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자동차 디자인Automotive Design'학과가 '인텔리전트 모빌리티Intelligent Mobility'로 이름이 바뀐 것은 자동차 디자이너의 역할 변화를 시사한다. 라디오와 에어컨 정도의 기술만 추가되던 40년 전의 자동차 산업은 내비게이션, 케넥티비티connectivity(실시간 교통정보, 음악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차량에서 데이터를 통해 이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 온갖 종류의 보조 시스템, 안전 규정, 전자 기기, 인터페이스 등의 기술로 복잡해지고 빠른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자동차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기량 또한 달라져오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의 부상은 훨씬 더 큰 변화의 기름을 붓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늘 지속성 있는 것을 만들고 싶어요. 원료 측면만이 아니라 미학적인 측면에서도요. 나는 일회성이나 트렌드에 기반을 둔 단기적 디자인보다 시간을 초월한, 품격을 갖춘 디자인을 추구해요." p330
급변화는 기술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추구한다는 피터 슈라이어- 지속가능함을 어떻게 실현시킬지 그의 다음이 무척 기대된다.
v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