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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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코와 사랑을 나누자마자 그녀는 바로 다음날 사라져 버린다. 상심한 와타나베는 학교 선배 나가사와를 따라 헛헛한 마음을 원나잇으로 달래지만 자기혐오와 환멸만 남는다. 세상 흐름에 무관심한 채 혼자이길 자처하는  와타나베에게 솔직하고 순수한 미도리가 다가온다. 사랑하는 상대가 변덕스러운 투정을 한없이 받아주는 사랑을 꿈꾸는 소녀 같은 그녀는 엉뚱하고 철없어 보이지만 전혀 밉지 않다. 와타나베와 미도리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된다. 

“어떤 사람들한테 사랑이란 그렇게 아주 사소하고 쓸데없는 데서 시작되는 거야. 그런 게 없으면 시작되지가 않아.” P160


v 리딩투데이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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