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소풍, 영월변선희 지음하모니북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내 마음속에 남는 것.아...영월에 가고 싶다. 😍내향적인 나는 예나 지금이나 집을 좋아했다. 집에 있다보니 집이 좋아졌고, 집이 좋다보니 집에 있는 것이 더 좋아졌다.뫼비우스의 띠처럼...나는 언제나 집을 편향했다. 그런데 여기 이 'ENFP'(열정이 넘치는 스파크형)인 변선희 작가님은 나와는 반대인 듯하다. 인생이 너무 예측 가능하면 너무나 재미도 없고 사는 것 같지 않아서... 공무원을 그만두고 음악을 하고 있다. 또 작가님의 반대 MBTI의 소유자인 '제제'님(남편분)이 ISTJ(책임감이 강한 현실주의자)만나서 살고 있다. 어쩌면 이렇게 열정적일까! 정말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돼! 이런 열정과 끈기까지.그래서인지 작가님의 음악가로서의 꿈은 서서히 무르익은 듯하다. 아니 꿈은 이루어졌다.이 책은 그 꿈을 그린 작가님만의 시간을 담고 있다. 어릴 때 부터 품었던 음악에의 꿈을 끝끝내 이루는 삶이다. 굳이 영월이 아닌 다른 곳에서라도 잘 이루셨을것 같은 분. 어차피 꿈은 이루어지게 되어있다는? 그리고 그 꿈속에 사랑하는 동반자가 있다는 것. 얼마나 완벽한가!영월에 아직 못 가본 나로서는 또 영월이 동화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나도 마음속 한 구석에는 귀촌의 꿈이 있기 때문이다. 읽는 내내 부러움 한가득. 대리 만족하며 언젠가 영월에 가보는 상상을 했다. 그러나 영월에 가든 가지 않든 중요한 것은 자신의 꿈을 갖고 포기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변선희 작가님, 싱어송라이터 처럼 말이다. 🌿매우 바쁘게 지냈던 라브리사의 일상으로부터 갑자기 장면전환이 된 듯한 나의 하루하루는 조용하고 느리게 흐렸고 그 안에서 나는 물결을 만지는 것처럼 천천히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영월의 공기를 배워나갔다. P45🌿다른 것들로 인해 계속 미뤄져 왔던 나의 음악이 점점 가운데로 오고 있고 내 인생에서 음악이 점점 가득 차고 있다. 나는 비로소 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P173🌿내가 공무원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내 남은 인생이 너무 예측이 가능해서'였다. 내년에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지 예측이 안되는 인생이 너무 좋다. P177*출판사에서 도서를 받아 자유롭게 쓴 리뷰입니다.#날마다소풍영월#변선희#여행에세이 #여행책 #여행서 #에세이추천 #북스타그램 #책추천 #귀촌 #독서스타그램 #살아보기#책스타그램#책읽는엄마#윌리의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