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2 - 문명의 기둥 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2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유발 하라리 원작,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 김영사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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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 : 그래픽 히스토리 VOL 2

유발 하라리 (다비드 반데르묄렝 각색, 다니엘 카사나브 그림, 김명주 옮김)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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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아직 안 읽어보신 분요? 

네~여기요~!! 자랑스럽게 대답해 봅니다. 

아직도 읽지 않았다고요. 그리고 이 그래픽 히스토리를 읽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읽을 생각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니 꼭 한 번은 읽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어렵다고 생각해서 (물론 그렇겠죠??;;) 멀리한 책들이 종종 있거든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라든지, 리차드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든지...

사실 셀 수없이 많겠지만요. 이 책도 그중 하나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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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저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쉽게 읽을 수 있는 사피엔스가 나왔습니다.

이원복 교수님의 <먼나라 이웃나라> 같은 느낌이었어요.

만화로 구성된 사피엔스. 어른들은 당연히 재밌게 읽을 수 있고요 초등학교 저학년

제외(어떤 저학년은 가능함) 하고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피엔스도, 그래픽 VOL 1 도 읽지 않아서 전체적 흐름은 좀 더 읽어봐야 알겠지만요,

VOL 2 를 읽은 느낌만 얘기해 보겠습니다.


강렬하고도 충격적인 VOL 2, 문명의 기둥.

사피엔스가 등장하고 문명이 탄생하면서부터 이야기입니다. 


 

사피엔스가 농사를 짓게 된 이유는 "밀"이란 놈?과의 파우스트적인 거래 때문이라는데요...

결과적으로 사피엔스는 밀을 키우고 재배하기 위해 거의 노예와도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사피엔스는 덫에 걸리고 만 거죠....흠...

"이 세계의 모든 것은 허구이고 상상이다"라고 말하는 하라리.

돈, 명예, 권력, 부 이런 것들이 다 암묵적 합의에 이르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세계가 

되지 않았을 거라고요...

그런데 그 '상상'과 '허구' 때문에 이렇게 살고 있다고요?

이렇게 불평들을 감수하면서? 전혀 행복하지 않은데? 왜 인간은 인간을 지배해야 속이 시원할까요?

생각해 보면 성악설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참 못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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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가 굴러가는 논리가 맘에 들지 않거나 바꾸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혁명, 전복이 답일까요? 하라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균형.

아.... 그 어렵다는 균형 말이죠. 너무 아름답고 이상적인 단어이죠. 

균형을 찾기 위해 고통이 따른다. 수없는 희생이 있었고, 있어야

유지될 균형. 평화롭고 부드럽게 이루어져야 할 균형을 말하고 있어요.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고통이 있어도 바꿀 수 있다며 VOL 2가 끝납니다. 


시리즈로 계속 나올 그래픽 히스토리~계속 찾아볼 것 같아요. 

그 사이에 <사피엔스>를 읽는 것도 좋겠고요. 


사피엔스를 읽지 않으셨다면 그래픽 히스토리 먼저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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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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