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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비타민 플러스 UP
박경미 지음 / 김영사 / 2021년 8월
평점 :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00415.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d2366d188b60443abf9f75009941e47c.jpg)
수학.
평생 다시 돌아보지 않을거라 했습니다.
누가 알았겠습니까? 나이 40이 넘어 다시 수학과 조우하게 될지를요...
수포자였다는 말도 지겨운 시점... 정말 나는 수학을 즐길 수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수학이 뭐라고!! 적어도 두려워하지는 말자! 쿨하게.
음,,, 나한텐 수학 머리는 없지 뭐.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여서 그런지 수학을 멀리하려 해도
멀리할 수 없는 운명인 것 같아요.
그런 차에 다가온 또 하나의 수학 책.
수학 공부에 재미를 더해주는 상큼한 솔루션
수학 교수이신 박경미 선생님의 재미있는 수와 수학에 대한 이야기.
수학뿐 아니라 과학(생물, 물리)까지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수학은 고등학교 졸업하면 절대 다시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이 세상은 그냥 수의 법칙으로 이루어져 있었구나... 하고 수학과 전혀 관계없는 세상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5ee310ec59fa4001984a15ac4f0f65b4.jpg)
일상 속의 수, 대수, 기하학, 통계, 확률
예술 속의 수학, 자연 속의 수학, 동양 역사 속의 수학, 서양 역사 속의 수학, 수학으로 세상 보기로 이루어진 이 책.
목차만 봐도 읽지 않을 수 없는 책이에요!
저는 그중 일상 속의 수와 예술 속의 수학, 자연 속의 수학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바코드의 검증 숫자는 안전장치였다.
이제는 바코드에서 QR코드로. 얼룩말과 바코드, 표범과 QR코드 무늬와 비슷한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_01.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574e278a788f4cec989a4911cd1c9b8f.jpg)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_02.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0a1ed128aabe4155b011f10ab4b05575.jpg)
*예술에서의 수학, 큐비즘의 피카소 그림은 무엇이 수학일까요??
큐비즘의 큐브CUBE 정육면체를 말한다. 우리가 정육면체를 바라볼 때, 어떤 방향에서 보더라도 기껏해야 세 면을 볼 수 있을 뿐, 여섯 면을 동시에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큐비즘은 이러한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모양을 하나의 평면에 표현한다. P260
아하! 그래서 피카소가 그렇게 그림을 표현한 거구나!
<아비뇽의 처녀들> (사진) 에서 보듯이 여러 방향에서 본 모양이 하나의 화폭에 겹쳐지도록 그린 것이네!!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_05.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e4b4b15f839349dda946d05c64c4fa74.jpg)
*자연에서 꽃잎의 수는 피보나치의 수다!
피보나치? 피보나치의 수란 무엇인가?
꽃잎의 개수는 저마다의 규칙으로 그 수가 정해져 있다고 해요.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이지요. 이탈리아의 수학자 피보나치에서 유래한 수열.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_03.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fd63de3bb8a74331908926c42bd1b840.jpg)
![[크기변환]KakaoTalk_20210827_141818596_04.jpg](http://tpimage.kyobobook.co.kr/upload/blog/2021/08/27/a680b9e3191947ae92c4af1d696a3b8c.jpg)
왜 많은 꽃이 피보나치 수만큼의 꽃잎을 가진 걸까? 꽃이 활짝 피기 전까지 꽃잎은 봉오리를 이루어 안의 암술과 수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식물학자들에 따르면 꽃잎들이 이리저리 겹치면서 가장 효율적인 모양으로 암술과 수술을 감싸려면, 피보나치의 수만큼의 꽃잎이 있는 것이 유리하다고 한다.
P318
와. 정말 놀라운 자연이에요. 이 외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서지면에 다 못 담는게 아쉬울 뿐이네요.
수학 책이 아니고 그냥 이야기보따리입니다.
아이들서부터 어른까지 수학에 대해 부담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